쌍용 e-SIV 콘셉트 렌더링 이미지 공개 리뷰, 제네바 모터쇼에 사활을 걸다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일 전기차 콘셉트카 'e-SIV'

쌍용차의 확고한 SUV철학

렉스턴스포츠 유럽시장 첫 선

글로벌 판매 확대의 시발점

쌍용자동차가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시장에 론칭하는 한편 EV 콘셉트카 e-SI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다음달 6일 개막하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e-SIV와 신차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해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던 쌍용차는 제네바모터쇼 단골 고객이 되면서 또 다시 같은 자리에서 출발을 알리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EV 콘셉트카 e-SIV(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는 지난 2013년과 2016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SIV-1, SIV-2에 이은 세번째 SIV 시리즈로, 보다 발전된 디자인 경험과 함께 다양한 첨단기술을 제시한다. e-SIV는 컴팩트하고 균형감이 돋보이는 스마트 다이나믹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래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2013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SIV-1 콘셉트

쌍용차 관계자는 “e-SIV를 선보이며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전기차(EV), ICT 연계(Connectivity), 자율주행기술(Autonomous Driving)의 구현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mobility)에 대한 의지와 청사진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쌍용은 실제로 양산형으로 이어질지 관심사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렌더링 이미지가 계속되는 공개에도 불구하고 전혀 신선하지 않아 오히려 반감을 사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뭔가 확 튀는 이미지보다는 쌍용차다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제2, 제3의 티볼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2013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e-XIV 콘셉트

가장 전기차 다운 콘셉트카를 선보인 것은 e-XiV가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쌍용차 특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온 것은 투철한 철학과 장신정신이 돋보이긴 하지만 전기차 컨셉과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미래지향적이기 보단 클래식하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 콘셉트카가 두가지 버전을 모두 섞어 놓은 듯한 이미지를 하고 있어 가장 탈 쌍용차의 완성을 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만큼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2018제네바모터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더욱 이번 제네바모터쇼가 쌍용차에 있어서는 2018년도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픽업트럭의 새 역사를 쓰며 쌍용차가 개발한 렉스턴스포츠를 국내 출시에 이어 유럽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독창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제네바모터쇼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차례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다소 경쟁력이 떨어질지 몰라도 유럽시장이라면 렉스턴 스포츠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검증받은 터라 자신감이 넘치는 쌍용차는 유럽시장까지 넓히게 되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하게될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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