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뉴라이즈 리뷰, 튜익스와 함께 하는 '익스트림 셀렉션' 출시

포스트 쏘나타에서 개성넘치는 쏘나타로

제동 패키지와 다이내믹 패키지로 액티브 강화


현대자동차가 펀 드라이빙(Fun Driving)에 최적화된 또 하나의 쏘나타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쏘나타 가솔린 2.0 엔진에 고객선호사양 및 튜익스(TUIX)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한 ‘익스트림 셀렉션’ 트림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트림에 젊은 층을 겨냥한 패키지로 주춤했던 내수시장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현대차는 쏘나타 익스트림 셀렉션에 LED 헤드램프, 18인치 알로이 휠, 가죽 변속기 노브, 듀얼 싱글팁 머플러, 프런트 튜닝 스테빌라이저 등 다양한 고객선호사양을 기본 탑재해 고급감과 상품경쟁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대용량 브레이크 디스크, 레드 캘리퍼, 로우 스틸 패드, 강화 브레이크 호스, 고성능 브레이크 액 등으로 구성된 ‘제동 패키지’와 튜닝 쇽업소버, 튜닝 스프링으로 이뤄진 ‘다이내믹 패키지’를 비롯하여 스포츠 흡기 필터 등 자사 커스터마이징 패키지 ‘쏘나타 튜익스(TUIX)’의 주요 사양들을 기본 적용해 주행 및 제동성능을 강화했다.




쏘나타 '익스트림 셀렉션'은 2,810만원으로, 가격대만 놓고 본다면 '모던(2,730만원)'과 '프리미엄 스페셜(2,973만원)' 사이에 위치한다. 다만 모던 트림은 기본 적용되는 품목을 다 포함하지는 않으므로 별도의 트림으로 봐야 한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별도 선택 가능한 '쏘나타 튜익스(TUIX)' 사양 운영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글로브 박스, 러기지, 번호판, 오버헤드콘솔, 선바이저, 룸의 램프를 LED로 바꾸는 'LED 라이팅 패키지'에 LED 도어 스팟 램프를 더했다. 또한, 스포츠 흡기 필터, 차량 보호 필름, 유아용 카시트, 아동용 카시트 등 신규 튜익스(TUIX) 사양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익스트림 셀렉션은 일상적 주행환경에서 펀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회전하고 멈추는' 자동차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차별화된 주행감성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어 커스터마이징 패키지인 튜익스(TUIX)의 사양 운영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하고 편의성을 높여 쏘나타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고객들의 니즈를 생각해 주고 다양한 옵션들을 추가해 출시하는 것은 차에 대해 잘 모르거나 튜닝하는 게 불편한 고객들에겐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자동차의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한 다음에 이런 패키지를 선택하게 한다면 니즈가 아닌 플리즈가 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현대차가 이제는 부품 판매회사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엔진과 미션의 개발과 투자 보다는 디자인과 편의장치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신차들에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차세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뛰어넘는 수소전지 전기차로 주력 상품을 출시하는 현대차는 막대한 운영자금이 투입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너무 많은 변화와 도전으로 현대차만의 색깔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있지만 내수시장 판매 1위 제조사의 여유라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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