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리뷰, 품격의 기준이 새로워지다

11인승 제외, 승용차로 등록가능 100Km 속도 제한 없이 운행 가능

리무진만의 특별한 디자인 캐스캐이딩 그릴과 만나다

전용 컬러 '모스 그레이' 품격 있는 인테리어 분위기 연출


현대차가 완전히 달라진 스타렉스 리무진으로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에 돌아왔다. 승합차와 봉고차의 이미지가 강했던 스타렉스는 디자인을 변경하고 리무진 전용 사양을 대폭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이미지만 공개했던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이하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기존에 11인승 승합차로 운영하던 스타렉스 리무진을 6인승과 9인승 승용차로 새롭게 운영한다. 이로써 두 모델 모두 속도제한(110km/h)이 해제됐으며, 특히 9인승 모델은 6명 이상 탑승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행이 가능해 비즈니스 등의 목적으로 신속한 이동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2018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의 익스테리어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가로형 헤드램프를 바탕으로 리무진 전용 범퍼 스커트와 디딤면을 확장하고 미끄럼 방지 구조를 적용한 사이드 스텝 등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아울러 하이루프는 설계 개선으로 지하주차장(높이 2.3m 이상) 출입이 가능해졌으며 17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과 함께 공력성능이 약 30% 향상돼 연비와 고속주행 안전성을 높였다고 한다. 




또한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리무진 전용 서스펜션을 적용하였으며,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보다 유연한 핸들링을 제공하고 루프와 바닥부 등에 흡차음제를 확대 적용해 외부에서의 소음을 확실하게 줄였다.




인테리어 또한 기존 스타렉스 보다 고급스런 느낌을 주기 위해 리무진 전용 소재와 컬러로 고급감을 확보했다. 운전공간에는 4스포크 신규 스티어링 휠을 기본화하고 리무진 전용 도어 트림과 크러쉬 패드 가니쉬, 블랙 하이그로시 컬러의 센터 콘솔 등을 적용했다. 



승객공간은 밝은 회색 계열의 리무진 전용 컬러 ‘모스 그레이’를 시트와 도어 트림 등 주요 부위에 적용하고 가죽 시트, 니트 소재로 감싼 실내 천장 및 커튼 베젤, 실버 컬러로 몰딩을 마감한 루프 등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확실히 지난 캠핑카와 마찬가지로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확실하게 차이를 둔 점은 앞으로의 현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6인승과 9인승의 실내를 목적에 따라 차이를 뒀는데 6인승 모델에는 모델에는 ‘멀티미디어 파티션’과 리무진 전용 시트로 고급감을 높였다. 1열과 2열 사이에 위치한 멀티미디어 파티션은 21.5인치 전동식 상하 슬라이딩 모니터(HD화질 DMB기능 포함) 및 전용 리모컨, 멀티미디어 이용과 실내 조명 및 공조 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8인치 터치스크린, 휴대폰 수납함 및 USB 포트 등으로 구성된다.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멀티미디어 파티션 및 도어트림 러기지 트림 등 실내 곳곳에 배치된 11개의 스피커로부터 극장과 같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장시간의 주행에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최적의 형상과 소재로 마감한 윙타입 헤드레스트를 적용했으며, 음료 수납 시 손쉽게 열리는 서랍식 컵홀더와 소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트레이를 갖추었다. 아울러 휴대폰을 수납할 수 있는 깔끔한 공간과 미디어 재생 및 충전용 USB 포트를 마련하고 2열 VIP들이 이동 중 발을 편안하게 올려놓아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풋레스트를 마련했다. 




9인승 모델에는 세련된 디테일과 고객의 감성을 고려한 편의사양에 목적을 둬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열에서 4열까지 모두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 대형 접이식 TV를 장착하여 보다 즐거운 여정을 선사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블라인드식 커튼을 적용하여 장거리 주행 중에도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하며, 후석에서도 실내를 쾌적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히터 컨트롤러 및 터치식 무드등 스위치를 장착해 주변의 방해없이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현대차는 스타렉스 리무진에 다양한 편의사양과 멀티미디어 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그리고 승객들이 주로 타고 내리는 2열 오른쪽 문엔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으며 손잡이뿐만 아니라 운전대 뒤쪽 버튼으로도 열고 닫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급감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은 6ㆍ9인승 모델을 운영해 의전뿐만 아니라 가정용 승용차로도 손색이 없는 프리미엄 리무진으로 재탄생했다"며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2018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은 6인승 5,950만 원 9인승 4,530만 원이며 듀얼 선루프를 적용하면 6인승 5,482만 원 9인승 4,062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와 더불어 스타렉스 리무진의 4WD(사륜구동) 모델을 올 여름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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