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렉스턴 스포츠 Q200 리뷰, 픽업트럭의 탄생
- 차한잔
- 2017. 12. 9. 15:00
Q200, 렉스턴 스포츠란 이름으로 탄생
쌍용자동차가 개발 중인 픽업 트럭인 'Q200'의 이름이 '렉스턴 스포츠'로 결정됐다. 여러 곳에서 예상했던 이름표를 붙였지만, 여러 곳에서 예상했던 올해 안에 출시는 어려워 보인다. 쌍용차 내부에서 출시 시점을 조금이라도 당기려 했지만, 올해를 넘겨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두 가지 크기로 개발 중이다. 길이 5미터 정도인 보통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길이를 늘린 5.4미터 롱보디가 1년 뒤에 출시될 예정이다. 롱보디는 승객석까지는 동일하고, 짐칸 위주로 길이를 늘려 활용도를 높였다고 한다. 하지만 엑티언과 코란도에서 탄생한 코란도 스포츠는 사실상 단종이라고 봐야 한다. 비슷한 급의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 되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우리나라에 없던 '레저용 픽업' 시장을 개척하고 키워온 쌍용자동차의 노하우가 집약된 차"라며 "G4 렉스턴의 품질과 고급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픽업 트럭이 갖춰야할 가격경쟁력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실제 모습 공개?
렉스턴 스포츠의 실제 사진이 유출됐다. 커뮤니티에는 광고 촬영 중 찍힌 것으로 추측되는 렉스턴 스포츠 사진이 올라왔다. 전체적인 모습은 G4 렉스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관은 G4 렉스턴의 디자인이 상당 부분 그대로 적용됐으며, 실내도 큰 차이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2.2 리터급 LET 디젤 엔진에 벤츠 7단 변속기가 들어간다. 최고출력은 187마력, 최대토크는 42.8kg·m 으로 거의 같은 엔진을 쓰기 때문에 렉스턴 스포츠도 동일해 보인다. 엔트리 모델에는 6단 수동변속기
실내는 전체적으로 G4 렉스턴과 같다. 하지만 레저용 픽업트럭답게, 장식을 최대한 빼고, 기능 위주로 다듬었다. 나무 장식 등을 빼고 은색으로 마감했고 시트에도 '퀼팅' 같은 고급 장식은 넣지 않았다. 여기저기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드러난다. 관계자가 얘기하듯 단가를 어떻게 맞출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코란도 스포츠가 2,200만원대에 팔리고 있으니 렉스턴 스포츠는 2,400만원 선에서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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