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렉스턴 스포츠 Q200 리뷰, 픽업트럭의 탄생

Q200, 렉스턴 스포츠란 이름으로 탄생



쌍용자동차가 개발 중인 픽업 트럭인 'Q200'의 이름이 '렉스턴 스포츠'로 결정됐다. 여러 곳에서 예상했던 이름표를 붙였지만, 여러 곳에서 예상했던 올해 안에 출시는 어려워 보인다. 쌍용차 내부에서 출시 시점을 조금이라도 당기려 했지만, 올해를 넘겨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인 G4 렉스턴을 기본으로 만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큼직하고 고급스럽다. G4 렉스턴의 골격을 늘려 만들었고, 파워트레인도 그대로 활용했다. G4 렉스턴의 앞부분과 중간 및 실내 대부분을 그

대로 살렸지만, 가격을 잡기 위해 크롬 도금이나 램프류 등을 조정해 G4 렉스턴을 느낌을 최대한 유지했다고 한다. 위 사진은 자동차 디자이너 OGDA가 그린 예상도인데 실제 모습과도 상당히 닮은 모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두 가지 크기로 개발 중이다. 길이 5미터 정도인 보통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길이를 늘린 5.4미터 롱보디가 1년 뒤에 출시될 예정이다. 롱보디는 승객석까지는 동일하고, 짐칸 위주로 길이를 늘려 활용도를 높였다고 한다. 하지만 엑티언과 코란도에서 탄생한 코란도 스포츠는 사실상 단종이라고 봐야 한다. 비슷한 급의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 되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우리나라에 없던 '레저용 픽업' 시장을 개척하고 키워온 쌍용자동차의 노하우가 집약된 차"라며 "G4 렉스턴의 품질과 고급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픽업 트럭이 갖춰야할 가격경쟁력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실제 모습 공개?


렉스턴 스포츠의 실제 사진이 유출됐다.  커뮤니티에는 광고 촬영 중 찍힌 것으로 추측되는 렉스턴 스포츠 사진이 올라왔다. 전체적인 모습은 G4 렉스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관은 G4 렉스턴의 디자인이 상당 부분 그대로 적용됐으며, 실내도 큰 차이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많이 닮은 모습이긴 하지만 렉스턴 스포츠는 앞모습에서부터 '가격을 낮추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G4 렉스턴에 적용됐던 제논램프 대신 누런 할로겐 전구를 사용했다. G4 렉스턴은 코너링 램프가 조합된 LED식 안개등을 붙였지만, 렉스턴 스포츠는 그냥 누런 할로겐 안개등이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간결하고, 크롬 도금도 많이 줄여 수수해 보인다. 모두 원가를 낮추면서 '픽업 트럭'이라는 목적을 염두에 둔 디자인이다. 


파워트레인은 2.2 리터급 LET 디젤 엔진에 벤츠 7단 변속기가 들어간다. 최고출력은 187마력, 최대토크는 42.8kg·m 으로 거의 같은 엔진을 쓰기 때문에 렉스턴 스포츠도 동일해 보인다. 엔트리 모델에는 6단 수동변속기

가 적용된다. 또 후륜 기반의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픽업트럭인 만큼 후륜에는 멀티링크보다는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G4 렉스턴과 같다. 하지만 레저용 픽업트럭답게, 장식을 최대한 빼고, 기능 위주로 다듬었다. 나무 장식 등을 빼고 은색으로 마감했고 시트에도 '퀼팅' 같은 고급 장식은 넣지 않았다. 여기저기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드러난다. 관계자가 얘기하듯 단가를 어떻게 맞출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코란도 스포츠가 2,200만원대에 팔리고 있으니 렉스턴 스포츠는 2,400만원 선에서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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