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iF 디자인상' 9개 부문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2018 iF 디자인 어워드 9개 부문 수상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입증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자동차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아차 브랜드체험관인 비트(BEAT)360이 '실내건축'과 '커뮤니케이션' 등 2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i30 패스트백, 코나와 기아차 모닝(해외명 피칸토), 스토닉, 스팅어 및 제네시스 G70은 '제품'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상은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며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다음 달 6일 독일 뮌헨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2018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기아차 브랜드체험관 '비트360'


현대자동차가 2018 iF 디자인상 제품 부문 차량(Automobiles/Vehicles) 분야 본상을 대거 수상하며 자동차 디자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i30 패스트백, 코나 등 3개 차량이 선정되며 5년 연속 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18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 안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현대자동차의 기업 비전 하에 단순한 이동 수단에 집중 되었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방송 스튜디오’를 목표로 고성능 카메라, 음향, 조명 장비를 탑재하고 제작자 전용 시트와 편집 장비 등을 마련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방송 촬영과 편집이 용이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2018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현대차 'i30 패스트백'


i30 패스트백은 우수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i30에 스포티 감성을 불어넣은 파생모델이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고자 3도어로 제작되는 일반 준중형 쿠페와 달리 5도어 쿠페로 i30 패스트백을 디자인했다. 이어 전고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낮춰 와이드한 인상을 만들었으며,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수평형으로 낮게 배치해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2018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현대차 '코나'


코나는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내놓은 야심작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갖췄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코나가 진출하는 소형 SUV 시장에서 개성 강한 디자인이 강조되는 것을 감안해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디자인을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코나에는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램프, 범퍼와 램프 및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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