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략형 기아 스포티지 출시 리뷰, 터프하면서 강인한 디자인 신형 즈파오

기아차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신형 즈파오 출시

첨단장치로 무장한 스마트 SUV, 20~30대 젊은 층 공략


기아차가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약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략형 SUV인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로 ‘지혜롭게(智)달린다(跑)’는 의미의 기존 모델 현지 판매명 ‘즈파오(智跑)’를 계승해 ‘신형 즈파오(新一代智跑)’라는 모델명로 판매된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 출시를 통해 SUV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능과 품질,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젊은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티지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스포티지 359,980대, 스포티지R 531,556대 등 총 891,536대가 판매되며 중국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신형 즈파오는 스포티지에서 이름 빼고 다 바꾼 차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르게 디자인됐다. 앞모습부터 매우 강인한 모습이다. 직선 위주의 볼륨감있는 디자인을 통해 정통 SUV 느낌을 살려냈다. 실내도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마치 운전자를 성벽으로 보호하는 듯한 이미지를 부여해 중국 전략형에 부합하는 모습이다.



또한, 기아차는 IT 및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신형 즈파오에 탑재했다. 운전자는 바이두 맵오토를 사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역정보 검색할 수 있으며, 듀얼 OS 기반의 대화형 음성 인식 검색 알리페이, 위챗페이 기반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제 할 수 있으며, 음악 다운로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로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이 포함된 자사 자율주행기반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은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달 500만대 누적 생산이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했으며 신형 스포티지를 기점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형 스포티지는 강인한 디자인, 첨단 사양, 높은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며 둥펑위에다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육성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중국 자동차 전문 인터넷 매체인 오토마켓 온라인(Automarket Oline)과 함께  주요매체 기자단을 대상으로 시안에서 훠월거스까지 약 3,700km를 주행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시승회를 열고 신형 스포티지의 디자인, 동력성능,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커넥티비 등 여러 강점을 TV, 온라인, 블로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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