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트로 리뷰: 인도 및 남미 시장 절대 강자, 동급 최고 연비

10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스파이샷 공개

실용성과 높은 연비를 바탕으로 소형차 시장 베스트셀러 

경쟁 모델에 비해 노령화된 디자인...개선 여부 관심


130만 대 판매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5년만에 기록한 현대자동차의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산트로가 첸나이 근처의 바쁜 생산라인으로 돌아왔다. 이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인도 바이어, 현대 딜러, 부품 업체들에게도 가장 기대되는 출시이다. 또한 미드-해치백 부문에서 대규모 출시가 될 것으로 산트로를 비롯한 타타 티아고, 스즈키 셀레리오 등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차량의 성능과 실용성도 중요하지만 첫인상을 판가름 하는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현대차는 그동안 큰 인기를 끄는 것에 심취해 경쟁 모델에 비해 뒤떨어져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올 뉴 현대 산트로가 2018년 10월 23일 인도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산트로는 마루티 스즈키 셀레리오, 타타 티아고, 르노 콰이드와 경쟁할 것으로 이 세 가지는 모두 해치백 부문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실용성, 소형 치수, 높은 연비를 추구하는 대규모 고객층을 제공한다. 이 부문은 다수의 최초 구매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각 구매자가 전반적인 브랜드 명성과 위치와 상관없이 구매자의 마음 속에 동일한 양의 공간을 요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현대 산트로는 거의 노령화를 대체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검은 색조로 마감된 커다란 프론트 그릴과 함께 8각형의 현대적 패턴을 드러내는 크롬 하이라이트도 지니고 있다. 포그 램프 하우징은 그릴과 연결되어 있어 검은색 면의 커다란 부분이 채워진 느낌이다. 



헤드라이트는 Grand i10에서 볼 수 있는 것에 의해 높은 영감을 받은 반면, 리어 섹션은 수직 차일라이트, 마힌드라 KUV100과 같은 유리 섹션, 그리고 상당한 테일게이트 높이를 가진 키보이 디자인에서 파생되었다. 



인테리어는 통풍구 및 주변에 은색 하이라이트, 버튼 제어 기능이 있는 대형 터치 스크린, 하단부에 베이지 패널이 있는 유동 대시보드 디자인, 깔끔하게 장식된 변속 장치 레벨, 스마트 에어컨 노브, 듀얼 톤 시트 등을 갖추고 있다. 




세그먼트 우선 기능으로는 리어 워셔 와이퍼, 카메라가 장착된 주차 센서, Android Auto 및 Apple CarPlay가 장착된 7인치 디스플레이가 있다. 이는 실용성을 주로 추구하던 미드-해치백 부문에서는 또 다른 대안으로 떠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만의 우월한 편의사양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의 주역으로 꼽힌다.



현대 산트로의 파워트레인은 1.1L 가솔린 엔진은 5단 수동 및 5단 AMT 변속 장치를 사용하며, 연비는는 두 가지 옵션 모두 대략 리터랑 20.1km를 주행할 수 있다. 탁월한 연비 만큼이나 메리트를 느끼는 것은 착한 가격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현대차 생산 공장을 인도에서는 모두 '산트로 공장'이라 불릴 만큼 산트로의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 현지 관계자는 "9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대차의 공장을 '산트로 공장'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세 번의 성공적인 출시 – Elite i20, Verna, Creta – 한국 브랜드는 프리미엄 포지션으로 유명한 일본 대기업들과 경쟁하는 것을 막았다. 



다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프리미엄 모델이라 할지라도 그 시작이 되는 핵심 세그먼트가 무너진다면 화려한 과거는 현재를 대신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선택은 기존의 것을 유지하는 입장이다. 새로운 스타일은 차치하고, 엔진 정교함, 서스펜션, 조용하고 널찍한 실내 공간, 산트로의 핵심 특성은 구세대 모델에서 가져온 것이 대부분이다. 과연 정식 출시가 된다면 기존의 충성고객들의 호응이 어쩔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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