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트위지 리뷰 시승기 이동의 수단을 넘어선 혁신

트위지, 상상의 미래가 아닌 현실의 새로운 경험



르노가 출시한 트위지의 관심이 뜨겁다. 우리나라에서의 위치는 다소 모호하기도 하지만 작고 귀여운 디자인에 전기차라는 매리트를 더해 도심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현실을 트위지가 선사한다.

출시 당시만 하더라도 르노에서는 관련 법안을 개정과 동시에 출시할 것이란 소식이었지만 국토부와 환경부에서는 아직까지 국내에 적용되는 규정은 정식 출시가 되지 않고 예외 규정으로 국내 도로에서 탈 수 가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고 있으나, 유럽에서도 흥행을 했으며, 안전에 대해서도 르노가 철저하게 대비하고 출시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트위지는 길이 2,338mm 폭 1,237mm, 높이 1,454mm다. 대한민국 주차장 한 칸의 넓이가 가로 2.3미터, 세로5미터다. 트위지를 두 대 밀어 넣을 수 있고, 네 대를 가로로 세울 수도 있다. 트위지의 주차 단속 수위가 어떻게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주차공간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의 도심에서는 트위지라면 어느정도 해소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고 아무대나 주차 가능하다고 해서 불법주차는 해서는 안 될 일이다.

트위지는 17마력이다. 시중에 팔리고 있는 125~250cc 스쿠터가 대략 11~22마력이다. 트위지와 스쿠터의 파워가 거의 비슷하지만, 가속감은 트위지가 살짝 뒤지는 느낌이다. 스쿠터는 세 바퀴 짜리도 150kg 정도인 반면 트위지의 무게는 474kg이나 된다. 하지만 트위지는 돌기 시작하면서 최대 토크를 내는 전기모터다. 전반적인 가속력은 약간 뒤질 수 있지만, 가속패달을 밟자 마자 느끼는 ‘발진 가속’은 스쿠터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무튼 스쿠터와 비교하는 것은 트위지에게 실례이긴 하지만 비교대상이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양해 바란다. 그리고 스쿠터와 비교 불가능한 또 하나의 이유는 전기차라는 이유다. 르노의 놀라운 이노베이션, 도심을 달린다.

트위지는 탄소배출량 제로, 100% 친환경 전기 자동차로220V 콘센트로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트위지와 함께 도심을 누비는 모든 순간이 즐거움의 연속이 된다.

트위지에게도 라인업이라는 것이 있다. 1인승모델 뿐만아니라 2인승 모델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그에 따른 비용은 운전자에게 있지만 말이다.

CONVENIENCE & SAFETY



자동차의 안정성 그리고 스쿠터처럼 쉬운 주차와 이동의 편의성을 갖춘 트위지.

작지만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기능과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도까지 확보하며 안전, 편의, 실용 등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매력을 갖추었다.

충격으로부터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운전석 에어백, 즐거운 드라이빙을 책임지는 탁월한 제동력의 디스크 브레이크(전륜/후륜)는 트위지가 자동차라는 것을 증명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인체 공학적 설계로 더욱 실용적인 공간을 자랑하면서 좁은 공간도 주차 걱정없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우리를 유혹한다.

트위지는 220볼트 콘센트로 충전한다. 완속충전기가 급속충전 같은 게 없고, 앞부분에 220볼트 플러그가 들어 있다. 이걸로 3.5시간 충전하면 6.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꽉 채울 수 있다. 

트위지에 들어간 6.1kwh 배터리는 꽤 넉넉한 용량이다. 보통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1.6kwh 정도의 배터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7~8kwh의 배터리가, 전기차에는 28kwh 정도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그러니 트

위지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약간 적은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 배터리로 100km를 달릴 수 있다. 전기차가 보통 1kwh의 전기로 7km 달린다. 반면 트위지는 1kwh 전기로 16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전기차에 비해 효율이 2배 이상 좋은 셈이다. 


유럽에서 배터리를 제외한 가격이 1,200~1,300만원다. 유럽에서는 전기차를 구입 후 배터리는 대여(리스)해서 사용하는 게 보통이다. 우리나라는 배터리 포함 가격이 일반적이어서 딱히 가격을 가늠하기 힘들다. 업계에서는 대략 1500만원 선에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정부 보조금이 600만원 정도 더해지면, 실제 구입가격은 대략 8~900만원 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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