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판매실적 리뷰, 내수시장 호조! 수출은 부진...#1 현대기아차

5대 제조사 10월 국산차 판매실적

전년대비 실적 향상, 내수는 향상. 수출은 부진

신차 출시 및 해외시장 확대로 실적 개선 목표


각 제조사별로 10월 내수 시장 및 해외 판매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전년 대비 모두 향상된 실적을 보여줬으며, 월등한 현대기아차 외에 르노삼성차, 쌍용차, 쉐보레가 판매량을 회복하면서 9월 미진하던 시장에 활기에 다시 띄었죠. 특히 쌍용차는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4%가 증가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년 동월 대비라는 통계는 지난해 10월엔 추석연휴로 인하여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지만 긍정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함에 우선 순위를 두려고 합니다.



먼저 현대차는 10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0% 증가한 총 6만6,288대를 판매했습니다. 세단은 그랜저가 9,037대(하이브리드 2,300대 포함)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7,228대, 쏘나타가 6,326대(하이브리드 333대 포함) 등 총 2만4,347대가 팔렸습니다. RV는 싼타페가 9,781대, 코나 5,375대(EV모델 2,473대 포함), 투싼 4,865대, 맥스크루즈 2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74.0%가 증가한 총 2만173대 판매를 기록했죠.




특히 싼타페는 국내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으며, EV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411대, G70가 1,406대, EQ900가 309대 판매되는 등 총 5,126대가 판매됐습니다.



상용차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4,242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400대가 팔렸다고 현대차는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SUV 시장에서는 맏형 싼타페를 중심으로 투싼과 코나가, 세단 시장에서는 그랜저와 아반떼가 10월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면서 “이 달 말 신차급 디자인 변경과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의 성공적인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신차 및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연말까지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아차는 K9 등 신차 판매 호조와 근무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4만 6,100대를 판매했습니다. 특히 이번 달은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이 전년 대비 36.6% 늘어난 2만 1,408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K9의 지난달 판매는 1,220대로 판매가 본격화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총 9,688대로 2012년 1세대 K9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어 신차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죠. 더불어 K3는 4,114대, K5는 4,250대가 판매되며 각각 전년 대비 59.1%, 54.4%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고 K7도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784대가 팔렸습니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승용 대표 라인업인 K시리즈 판매는 총 1만 3,368대로 전년 대비 55.1% 증가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최근 국내 경차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는 전년 대비 85.0% 증가한 2,313대, 모닝은 4.6% 늘어난 5,289대로 선전했습니다.


RV 모델 중에서는 카니발이 6,829대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쏘렌토가 5,346대, 스포티지가 3,248대 판매되는 등 전체 RV 모델은 1만 9,07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8.9% 증가했습니다.



친환경 모델 중에서는 니로가 EV 모델 796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1,303대 등 총 2,099대가 판매되며 지난 8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000대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외에도 K5 하이브리드가 전년 대비 60.4% 증가한 348대, K7 하이브리드가 전년 대비 118.6% 증가한 868대가 팔리는 등 지난달 기아차의 전체 친환경 모델 판매는 총 3,316대로 전년 대비 48.4%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K3를 비롯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예정돼 있는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해외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입니다. 유럽 시장에서 이미 성황리에 판매를 이어가고 있기에 새로운 론칭은 그 효과를 더욱 증가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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