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oT 연계 실내환경 리뷰, 기술이 바꿀 당신의 아침

IoT 연계 실내환경 제어가 바꿀 당신의 아침을 미리 엿봅니다


첫 눈이 내리고 두터운 외투를 꺼내든 일상은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추운 날씨는 몸과 마음을 얼어 붙게 만들고 출근을 망설이게 되죠. 하지만 IoT 기술이 들어간 우리의 일상을 잠깐 상상해볼까요. 옷을 두껍게 챙겨 입고 집에서 나갈 채비를 마친 당신. 거실에 놓인 인공지능 스피커에 “자동차 온도 23도로 설정해줘”라고 말하자, 주차장에 있는 차량이 스스로 공조기를 미리 가동해 따뜻한 실내환경을 만듭니다. IoT 연계 실내환경 제어가 만드는 스마트한 아침의 일부입니다.




기술이 바꿀 당신의 아침

현대차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기술을 제안합니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개발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옵니다. 이미 뉴스 속 신기술들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진행형이죠. 현대차는 기술을 넘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쾌적한 자동차에 오를 수 있게 하는 IoT 연계 실내환경 제어 역시 현대차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입니다. 기술이 바꿀 당신의 아침. 이미 우리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IoT 연계 실내환경 제어란?


IoT 연계 실내환경 제어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스피커 등을 이용해 외부에 주차된 차량의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시동을 원격 제어하는 것은 물론 차량의 실내 온도를 미리 확인해 에어컨이나 히터를 가동하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리어, 사이드미러 열선까지 제어할 수 있어 탑승자가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주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집에서 자동차 실내환경을 제어하는 것을 홈투카(Home to Car: H2C), 반대로 자동차에서 집 안 환경을 제어하는 것은 카투홈(Car to Home: C2H)이라 부르죠. 현대차는 자동차 안에서 간단한 터치나 음성으로 IoT 기기가 갖춰진 스마트 홈 에어컨, 보일러, 플러그, 조명 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도입된다면 현대사회에서 시간을 단축하는 것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오히려 도태된다는 사실입니다. 꼭 필요한 기술은 아니지만 있으면 도움되는 것은 지나치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의존하게 되죠. 아울러 전자장치의 통신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원하는 기기끼리의 통신만이 아닌 타 기기와의 오류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한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원치 않는 사용도 불가피하게 됩니다.



IoT 연계 실내환경 제어 시장은?


최근 스마트 기기를 통해 자동차 시동을 걸고 공조 장치나 열선, 통풍시트를 제어하는 다양한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제네시스 G80, G90는 아마존 알렉사를 이용해 집 안에서 음성 명령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거나 차문을 여닫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죠. 



이후 BMW는 2018년부터 전 차종에 알렉사 탑재 계획을 밝혔고, 포드 역시 자사 플랫폼 ‘싱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내 통신사(SKT-누구, KT-기가지니) 역시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정 내 인공지능 스피커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현대 투싼 페이스리프트 버전에 IoT 서비스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바 있습니다. 집에 있는 음성인식 스피커에 “차 시동 켜고 에어컨 23도로 맞춰줘”라고 요청하면 그대로 따르는 식입니다.


IoT 연계 실내환경 제어의 발전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운전자의 직접 명령으로 자동차 기능의 제어가 가능한 단계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외부 기후 변화에 따라 차량 스스로 온도를 제안하거나,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실내환경을 제어하는 영역까지 개발 방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용자 접점이 높은 통신사나 ICT 업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죠.


내연기관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는 공회전 상태에서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엔진 구동 없이 공조 장치를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전력으로 실내 온도를 제어하는 효율 향상 연구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자동차의 미래의 모습은?


10년 전 영화에서 본 장면이 현재의 우리가 사용하는 놀라운 기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인데요. 스티브 잡스의 혁신으로 많은 것을 이뤄냈죠. 하지만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구현했던 영화에서 현재의 일상과는 차이가 납니다. 어쩌면 영원히 볼 수 없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남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꼭 영화에서 본 장면이 그대로 구현되리라 바라기 보다 생각을 다르게 가진다면 얼마든지 우리 자동차의 미래 모습은 바뀔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실질적인 당신의 아침을 바꾸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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