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리드(R.E.A.D) 시스템' 리뷰, 2019 CES 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감성 주행

운전자 교감 기반 첨단 차량 제어 기술 콘셉트

자율주행 이후 ‘감성 주행’ 시대를 주도할 핵심 기술 방향성 

운전자의 생체·감정 정보를 학습하는 AI 머신 러닝 기술 활용


기아자동차㈜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이하 R.E.A.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R.E.A.D. 시스템’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된 이후 등장하게 될 ‘감성 주행(Emotive Driving) 시대’의 핵심 기술 콘셉트로,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인데요. 그 놀라운 주행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차는 지난 2018 CES를 통해 선보인 ‘자율주행을 넘어(Beyond Autonomous Driving)’라는 비전에 이어 올해 CES에서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자율주행 시대 이후의 시대상으로 ‘감성 주행(Emotive Driving)’을 제시하고, ‘감성 주행의 공간(Space of Emotive Driving)’을 전시 테마로 다양한 기술과 전시물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모빌리티 기술 ‘R.E.A.D.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인공지능(AI)의 머신 러닝 기술과 고도화된 카메라 및 각종 센서, 그리고 차량 제어 기술을 결합해 탄생했죠.



인공지능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가속과 감속, 진동, 소음 등 다양한 주행환경과 실내·외 환경 조건 속에서 운전자가 반응하는 생체 정보와 감정 상태를 차량이 학습한 뒤,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감정 상태와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출, 해당 상황에 맞는 음악과, 온도, 조명과 진동, 향기 등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운전자에게 능동적으로 제공합니다.



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R.E.A.D. 시스템은 최첨단 차량 제어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감정 지능이 융합된 결과물로 실내 공간에서의 상호 작용이 화두가 될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이다”라며, “이 시스템은 ‘감각’이라는 무언의 언어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 간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인간 중심적인 모빌리티 공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기아차는 R.E.A.D. 시스템에 적용된 세계 최초의 가상 터치식 제스처 제어 기술인 ‘V-Touch(Virtual Touch)’도 공개합니다. V-Touch 기술은 3D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가리키는 손끝을 차량이 인식해 탑승자가 별도의 버튼 조작이나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도 제스처를 통해 조명과 온도, 공조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원거리 제스처 제어 기술입니다.


기존의 시스템이 근거리에서 제한된 운전자의 제스처에만 의존했다면 V-Touch는 탑승자의 손뿐만 아니라 눈을 함께 인식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손가락을 통한 지시와 간단한 제스처만을 이용해 차량 내 다양한 장치들을 선택하고 조작할 수 있어, 탑승자가 보다 더 쉽고 편리하게 쾌적화된 실내 공간을 구현할 수 있죠. 



한편, 기아차는 CES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아자동차가 제시한 새로운 시대상 ‘감성 주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인 ‘R.E.A.D. 시스템’의 시험 모듈을 부스에 마련할 예정입니다. CES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세계 최초로 자동차가 탑승자의 얼굴 표정과 피부의 전기적 자극, 그리고 심박수에 따라 감정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차량 실내 공간을 제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R.E.A.D. 시스템 모듈은 총 4가지로 전체적인 시스템이 어떻게 구현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R.E.A.D. 시스템 칵핏’, 1인용 모듈인 ‘R.E.A.D. Me’, 2인용 모듈인 ‘R.E.A.D. Now’, 인용 모듈인 ‘R.E.A.D. Motion’ 등이 있습니다.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CES’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자제품 박람회로, 기아자동차 등 10여개의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전세계 최고의 전자 및 IT 업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2019년 CES에서 5,600ft2(약 15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R.E.A.D 시스템 모듈 4종과 ‘SEED Car’ 콘셉트 등 총 5종의 전시물을 통해 자율 주행 시대 이후에 도래한 감성 주행(Emotive Driving)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전자제품 업계와 자동차 업계도 CES에 참여하게 되면서 오토쇼 만큼이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진화하는 첨단 기술과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무궁무진한 기술들을 모두 체험하거나 볼 수 있는 기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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