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쉐보레 트랙스 리뷰, 가성비 높인 트랙스 LT 코어 트림 출시

누가 뭐라해도 원조 소형 SUV은 바로  쉐보레 트랙스


개성과 효율성을 앞세운 QM3가 돌풍을 일으켰다. 티볼리라는 ‘대박 신차’가 출시되며 대중들에게 익숙해졌다. 코나와 스토닉이 가세해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야 말로 소형 SUV 전성시대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 가운데 이 시장의 ‘원조’는 한국지엠이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경쟁차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꾸준한 사랑을 받은 쉐보레가 트랙스 LT 코어 트림을 출시한다. 고객 선호 비중이 높은 사양을 한데 모아 상품성과 가성비를 높인 모델이다. 가격은 1.4리터 가솔린 모델이 2,180만원, 1.6리터 디젤 모델은 2,430만원이다.





쉐보레 트랙스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255mm, 전고 1775mm, 전폭 1650mm, 축거 2555mm다. 티볼리보다 전장이 40mm 길고 전폭이 50mm 가량 넓다. 전고는 175mm나 높다. 코나와 비교해도 차체가 더 큰 편이다. 

차체가 큰 만큼 무겁기도 하지만 강력한 힘을 지닌 엔진으로 이를 상쇄했다. 트랙스 디젤에는 1.6 디젤 엔진이 올라가는데, 4000rpm에서 135마력, 2250rpm에서 32.8kg·m의 힘을 낸다.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트랙스 LT 코어(Core) 트림은 '핵심', '주요 가치'를 뜻하는 이름과 같이 쉐보레 마이링크, 세이프티팩 등 인기 옵션들을 기본 적용했다. LT 디럭스에서 120만원 상당의 '스타일 패키지 옵션'을 추가해야 적용할 수 있었던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및 포지셔닝 램프 18인치 컨티넨탈 타이어 및 알로이 휠 등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여기에 오토라이트 컨트롤과 크루즈 컨트롤 등 LT 디럭스에 적용됐던 인기 기능도 그대로 유지했다.


연비에 대한 만족감도 상당하다. 이 차의 공인복합연비는 14.7km/ℓ다. 도심에서 13.5km/ℓ, 고속에서 16.4km/ℓ의 효율을 기록했다. 실제 주행 중에는 꾸준히 기준치 이상의 실연비가 확인됐다. 정속 주행 중 18~19km/ℓ에 효율이 머물러 아쉬웠지만, 대신 과격한 주행에도 연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옵션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 LT 코어는 1.4리터 가솔린 모델이 2,180만원, 1.6리터 디젤 모델은 2,430만원이다. 기존 LT 디럭스(가솔린 2,195만원, 디젤 2,445만원)보다 15만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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