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쌍용 렉스턴 스포츠 출시 리뷰, 픽업트럭시장 휩쓴다

4일만에 사전계약 2500대 달성, 출시 전부터 엄청난 관심 집중


쌍용차는 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렉스턴스포츠는 'G4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했고, 더 대담하고 강인한 스타일을 가진 '오픈형 렉스턴'으로 재탄생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렉스턴스포츠를 국내시장에서 월 2500대, 연간 3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2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이후 영업일 기준 4일 만에 월 판매목표에 해당하는 2500대를 계약을 이룬 것에 국내 소비자들에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시키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회사 정상화와 글로벌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 렉스턴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 


쌍용차는 특히 이날 렉스턴스포츠를 소개하면서 '오픈형 SUV'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국내 SUV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픽업트럭 수요자뿐만 아니라 SUV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렉스턴스포츠는 대형 SUV G4렉스턴과 플랫폼은 물론, 파워트레인과 디자인 및 안전·편의 사양까지 공유한다. 대형 SUV 수요자를 끌어오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렉스턴G4에서 이어받은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


웅장한 외관에서 오는 SUV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렉스턴 스포츠는 2018년 출시된 차 답게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세련된 멋까지 더했다. 하이글로시와 중앙 크롬라인을 통해 자연의 생동감을 담은 강인한 인상을 전달하며,원형 타입 안개등을 적용하여 전면 펌퍼의 다이내믹한 스타일링과 대비효과를 연출하면서 HID 헤드램프와 DRL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하였다.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넉넉한 실내공간도 이어받았다. 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는 각 부위 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tri-hardness) 쿠션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안락감을 준다. 1/2열 모두 열선시트가 적용됐고, 1열(운전석 및 동승석)에는 통풍시트도 적용됐다.

  ▲1열 통풍시트(3단 조절 가능)                                                1&2열 히팅시트


그리고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휠이 가볍거나 무거워져 주행안전성을 향상시키며, 열선 적용으로 겨울에도 따뜻하게 주행할 수 있다. 더불어 운전석과 동승석의 온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어 쾌적함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 하였다.

   ▲열선 스티어링 휠 & SSPS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렉스턴 스포츠의 인테리어를 이루는 센터페시아와 측면의 도어 핸들에는 곳곳에 메탈 그레인 인사이드 도어 핸들과 메탈릭 텍스쳐 그레인의 디자인이 고급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B필러에 어시스트 그립을 적용하여 2열 탑승객 승하차 편의성 향상했으며, 센터 콘솔 후면에 에어벤트를 적용하여 2열 승객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편의사양으로 픽업트럭이 주는 협소한 실내공간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떨쳐내는데 한 몫을 한다.


그리고 Android Wi-Fi를 통해 손쉽게 스마트폰과 9.2인치 대화면 스마트 오디오 시스템을 연동시키고, 동시에

모든 스마트폰 앱을 즐기실 수 있으며, 아이폰은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능들이 더해진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해진 렉스턴 스포트를 완성시킨다.

   ▲차량 주변의 상황을 제 3자의 시점으로 입체감 있는 화면을 제공   ▲내비게이션 연동 클러스터



다채로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렉스턴 스포츠는 최적의 선택

파워트레인은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4트로닉과 차동기어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를 통해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슬립 발생 시)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 SUV 최고 수준의 강력한 견인능력을 바탕으로 전원생활이나 오토캠핑, 수상레포츠 등 다채로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렉스턴 스포츠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에 적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LCA(Lane Change Assist: 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후측방경고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시스템)가 통합 구성되어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쌍용차는 이번 렉스턴스포츠 출시를 통해 전 모델을 렉스턴(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 코란도(코란도 C·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티볼리 아머·티볼리 에어) 3개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하는 엄브렐러(Umbrella)브랜드 전략을 완성하게 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브랜드를 공유하는 모델들 간의 시너지를 통해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더욱 효과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연간 자동차세 2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으며,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Wild) 2,32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58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22만원 노블레스(Noblesse) 3,058만원이다. 렉스턴 G4에 비해서 경제성을 갖추고 나온 렉스턴 스포츠는 픽업트럭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여 나아가 SUV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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