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현대 넥쏘 CES 공개 리뷰, 차세대 수소전기차 NEXO

현대의 독자적 수소연료전기 기술이 탑재된 최초의 수소전기전용 차, 넥쏘


현대차가 2018 CES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NEXO(넥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고대 게르만어로 물의 정령을 뜻하는 단어 '넥쏘'는 덴마크의 섬 이름이자 '첨단 기술(High Tech)'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는 전기스포츠카,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의 거듭된 출시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였다. 이는 곧 숨겨놓은 무언가가 존재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2018년 공개하는데 이르렀다.


넥쏘는 5분 충전으로 600㎞ 가까이 주행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다. 투싼 수소차보다 40%가량 주행거리가 늘었고 내연기관 차량과 맞먹는 ‘10년·16만㎞’의 내구성을 갖췄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은 “독자적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탑재된 현대차 최초의 수소전기 전용차이자 아이오닉 등을 통해 쌓아온 전기동력부품 기술력을 집대성한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신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등 첨단의 ADAS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 인터페이스,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 등 미래 기술 적용으로 실용성을 두루 갖춘 '미래형 SUV(Future Utility Vehicle)'로 포스트 내연기관 시대를 이끌 차량이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디자이너와 연구원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탄생한 결과로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한 에어커튼, 에어로 휠,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D필러 에어커튼 등을 적용해 역동적 디자인과 공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해 냈다.

넥쏘의 제원은 길이 4,671mm, 폭 1,859mm, 높이1,630mm로 기존 투싼 연료전지차보다 261mm가 길고 38mm가 더 넓으며 25mm가 낮고 휠베이스는 약 150mm가 더 길어졌다. 그리고 배터리팩이 트렁크 밑에 장착돼 뒷좌석 공간이 넓어졌으며, 연료전지스택은 투싼보다 작지만 40kW급 배터리 팩과 100kW급 연료전지가 탑재되어 주행거리가 595km로 길어졌다. 

넥쏘의 파워트레인도 남다르다. 연료전지와 배터리 팩은 최고출력 161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며, 기존보다 27마력이 향상되어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의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9.5초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넥쏘를 3월 정식 출시를 공식 행사를 걸쳐 일반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슬림하게 디자인된 대시보드의 통합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연료전지 특화 UX 콘텐츠를 제공하며 대형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 등이 적용됐다. 또한 친환경차의 특성을 살려 모든 내장재에는 플라스틱, 패브릭, 식물성 가죽 등 UL 인증 바이오 소재(UL Certified BIO Materials)가 사용됐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 기술개발 파트너십 발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특히 오로라와의 협력을 통해 2022년 스마트시티 내 레벨4 수준의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수소전지차의 효율과 성능 그리고 환경적 측면에서 보면 어디 하나 떨어지는 점이 없다. 다만 국내의 상황이 국가 보조금이 있지만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자리잡고있다. 아직 전기차도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수소연료차의 충전시설까지 확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현대차는 넥쏘의 공급확대를 위해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국내에 충전소가 설치돼 있는 창원이나 울산을 중심으로 총 200대 가량 공급한다는 계획을 잡고있다.

우리나라에 충전시설에 7개 뿐이지만 정부에서도 올해 전국적으로 총 10개의 수소연료차 충전소를 확중한다는 계획이 있으니 어느정도 불편함을 해소가 될 것이다. 넥쏘의 가격은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면 3천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출시 된다고 하니 일반 내연기관 SUV와도 가격 경쟁력에 있어 상당히 유리한 점에 위치해 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