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천휘 2017. 12. 28. 09:00
근육질적인 입체적 형상과 강인한 스포츠카의 심장을 가진 카마로 SS 쉐보레 카마로는 트랜스포머 범블비의 차로 잘 알려져 있다. 로봇으로 변신해 지구를 위해 싸우는 자동차인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카마로는 ‘친구’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의 고어(古語) comrade 에서 유래된 말로, 지난 1967년 1세대가 출시된 이래 지금의 6세대에 이르고 있는 쉐보레의 2도어 머슬카다. 제법 역사가 오래된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포드 머스탱이 머슬카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굳어진 탓에 제법 존재감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영화로 알려지지 않았더라면 아마 카마로는 몰랐을 수도 있다. 카마로 SS의 디자인은 아메리칸 머슬 그 자체다. 존재감으로만 따진다면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 BMW M4나 메르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