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프 리뷰, 유출된 신차 출시 일정과 스파이샷

국내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2018년 현대차 신차 출시 계획'

K3에 적용된 새로운 파워트레인

서서히 공개되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의 익스테리어


현대차의 올해 신차 출시 일정이 의도치 않게 공개됐다. 이는 내일 개봉되는 영화를 미리 예매했는데 그 결말을 알아버린 것과 비슷하게 받아들이고 싶다. 갑작스런 출시와 그에 맞춘 제조사들의 열띤 마케팅이 잘 짜여진 각본처럼 사뭇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11일 국내 커뮤니티와 관련 동호회를 통해 유출된 '2018년 현대차 신차 출시 계획'의 주요 일정으로는 8월 아반떼 부분변경을 비롯해 11월 제네시스 EQ900 부분변경, 12월 맥스크루즈 후속이 포함된다. 이로써 어떻게 보면 포스팅도 한결 수월해졌다. 향후 일정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



8월 출시가 유력한 현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는 사실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다. 이미 출시된 형제와도 같은 K3가 모든 걸 보여줬기 때문에 아반떼에도 이와 같은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들이 적용될 것이다. 다만 우려하는 점은 바로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이고 오히려 판매량이 줄어든 LF쏘나타 뉴라이즈 때문에 아반떼가 같은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였다. 


아울러 현대가 발표한 신차의 디자인 방향성인 르 필루즈 스타일이 바로 아반떼에 가장 먼저 적용될 양산차로 알려지면서 스파이샷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확인이 불가 하지만 둘러쌓인 위장막 사이에 눈에 띄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그동안 봐왔던 디자인과는 확연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K3와 비슷한 형태의 데이라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강렬한 눈썹 모양의 데이라이트가 적용된 모습이다. 


▲현대 아반떼 스포츠


리어램프 또한 이전과는 다르게 절제된 디자인으로 현대차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반떼에도 새로운 파워트레인 '스마트 트림'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먼저 K3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 변속기의 최적 조합을 통해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경차급 연비를 인증받았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하여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으로 기존 싱글 인젝터 대비 연소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엔진 내 통합유량제어밸브에서 엔진 라디에이터, 변속기 오일워머, 히터로 냉각수를 분배해 다양한 냉각수 온도 제어가 가능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과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은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최선호 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기본 장착될 것이고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적용해 격이 다른 안정성을 추구할 것이다.


▲기아 올 뉴 K3


이와 함께 K3에 적용된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평균 인장강도 66kgf/㎟를 확보하고, 7개의 에어백 장착으로 강화된 신차 안전도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차인 만큼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전계약과 관련된 이벤트와 고객의 니즈에 맞춘 트림 구성과 신차를 알릴 수 있는 시승 이벤트가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된다.



아울러 아반떼는 그동안 운전의 즐거움과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해 배우는 ‘2018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모터스포츠 기초 입문 과정 ‘Fun 클래스’를 개최해 고객들에게 바른 운전법과 동시에 운전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일반인 대상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Fun 클래스는 이론 교육은 물론, 참가자들이 직접 신형 벨로스터와 아반떼 스포츠 차량을 운전해 긴급제동 및 긴급회피, 저마찰로 주행, 원 선회 주행, 슬라럼 주행 등의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Fun 클래스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 인증서가 제공되며, 향후 상급 과정인 Sport, Sport+, Race 클래스까지 단계별 이수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현대차는 자동차 마니아 고객으로 구성된 'TEAM HMC'(Hyundai Motor Club)' 레이싱팀을 2년 연속 후원한다. TEAM HMC'는 현대자동차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현대자동차 브랜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의 자동차 마니아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지난해 활동한 1기는 '2017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에 참가해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차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참가, 아반떼 컵 개최, KSF 트랙데이 및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어가며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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