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5세대 클리오 리뷰, 르노의 최신 디자인 코드가 녹아든 풀체인지 소식

테스트 주행이 한창인 5세대 르노 클리오 포착

르노의 최신 디자인 코드 '심비오스 콘셉트' 적용

친환경 파워트레인 및 반자율주행 등 첨단장치도 선보여


국내에 선 보인 르노의 최신 모델인 클리오가 내년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이 같은 소식이 국내 출시 전부터 알려지면서 신차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다만 새롭게 출시 준비 중인 르노의 글로벌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가 내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5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선보인다. 해당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반자율주행 시스템 도입과 혁신적 디자인 변경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큰 관심이 쏟아 지고 있다.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르노는 최근 5세대 클리오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 3월 경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신차의 모습을 최초 공개할 전망이다. 신형 클리오의 실제 판매는 내년 5월 경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포드 피에스타, 폭스바겐 폴로, 세아트 이비자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1차전에서는 클리오가 완승을 거뒀으나 이번 경쟁에서는 어떤 모델이 승리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5세대 르노 클리오 스파이샷 <사진 출처 = 오토익스프레스>


해당 소식을 전한 오토익스프레스는 "5세대 클리오는 눈에 띄는 개선이 이뤄질 것이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반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매체는 최근 촬영된 신형 클리오의 스파이샷을 통해 차량 외관이 현재 모델과는 많이 다른 변화를 암시하고 있으며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새롭게 보고됐다고 전했다. 확실히 4세대와 비교하면 소형차 특유의 볼륨감 보다는 안정적인 밸런스를 찾는데 주력한 모습이다.



▲5세대 르노 클리오 스파이샷 <사진 출처 = 오토익스프레스>


오토익스프레스는 르노의 디자인 책임자 로렌스 반 덴 에커(Laurens van den Acker)의 말을 인용해 신형 클리오의 실내 디자인은 외관 보다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신차의 실내는 대시보드 상단으로 대형 터치스크린이 새롭게 자리하고 실내 소재와 마감이 크게 향상돼 고급차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사양이 소형차까지 적용됨에 따라 더 이상 품질과 기술에 대해서는 급을 따지는 게 불필요해 졌다. 비록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가격 상승에 따라 원하는 트림을 구매하지 못하게 되겠지만 중형차를 구지 구매할 필요가 없는 현 시대의 사회 구조 상 소형차의 이러한 변화는 국내에도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5세대 르노 클리오 스파이샷 <사진 출처 = 오토익스프레스>


아무리 르노라고 해도 차체까지 새롭게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나 보다. 르노 클리오는 닛산 '미크라(Micra)'와 동일한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대비 강성을 보강하고, 알루미늄 적용을 확대해 무게를 덜어냈을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신규 1.3리터 터보차저를 포함한 기존 가솔린 엔진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5세대 클리오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 보면 한단계 위급인 메간과 흡사한 모습이다. 그동안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메간을 통해 선보였다면 5세대 부터는 클리오에서도 이러한 역동적신 성능을 뽐내겠다는 의지로 엿볼 수 있다. 


▲르노 메간


▲5세대 르노 클리오 예상도 <사진 출처 = 오토익스프레스>


아울러 새롭게 등장할 5세대 클리오에는 르노 최신 디자인 코드가 녹아든다. ‘C’자 주간주행등이 커다랗게 자리 잡았던 탈리스만(SM6), 메간과 비슷한 얼굴을 가질 전망이다. 작년 공개한 ‘심비오즈 컨셉트(Symbioz Concept)’에서 보였던 디자인 요소들도 대거 적용될 예정으로 본격적으로 르노의 패밀리 룩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심비오즈 컨셉트(Symbioz Concept)’


르노 클리오의 신규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이 유력할 것으로 전해 졌으며 이는 연료효율성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48V 배터리와 소형 가솔린 엔진, 혁신적 차체 중량 감소 등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5세대 클리오는 앞서 르노가 2022년까지 하이브리드를 포함 순수 전기차 12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히고 180억 유로 이상을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해당 정책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신차에는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 도입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르노는 원메이크 레이스까지 접으면서 친환경 엔진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변화의 흐름 속에 여전히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 하고 있다.


▲르노 클리오 체험 스토어


한편, 4세대 모델이 국내 출시된지 3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것을 생각 한다면 분명 이것은 국내 소비자들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기존의 재고를 털어 내기 위한 마케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르노가 단독 브랜드로 처음 선 보인 클리오에 대한 이미지는 급락이 불가피해졌으며, 판매량 또한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잘못된 내수시장의 문화를 르노와 쉐보레가 이어 받으면서 오히려 현대-기아차와 수입차의 점유을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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