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기아 K5(JF) 리뷰 시승기, 도심에서 그루브를 타다
- 차한잔
- 2017. 12. 12. 15:29
K5, 도시의 그루브를 타는 가장 다이내믹한 방법 2018 K5 GT
기아차는 지난 201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전세계에서 140만대 이상 판매 되며 중형차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K5’를 이번에 ‘2개의 얼굴, 5가지 심장’을 갖춘 ‘신형 K5’로 진화시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신형 K5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선택 폭 확대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 탑재를 통한 경제성 향상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한층 진일보한 주행성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제원 증대를 통한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15년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데, K시리즈가 인기 얻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차가 바로 K5이다. 그러면서도 신차에 떨어지지 않는 편의성과 진화된 기능으로 '컨슈머 리포트' 최고의 중형 세단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아차는 고심 끝에 K5 GT를 출시했다. K5 GT는 기존 2.0 터보 모델의 성능과 스타일을 개선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상품성을 소폭 개선한 2018 K5도 선보였다.
인테리어는 곳곳에 GT 로고를 붙이고 터보 부스트압력과 토크 등이 표시되는 전용 계기반, 시트 양옆 '볼스터'를 높인 튜블러 가죽시트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살짝 바뀌었으며, 컬러가 들어간 호스는 인상적이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2.0리터 가솔린 터보(T-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중고속 영역 가속성능과 변속 응답성을 개선했다.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위해 스피커로 엔진 소리를 내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 제너레이터'도 들어갔다.
신형 K5의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스포티' 콘셉트로 설계돼 운전자에게 다이내믹한 느낌을 선사하고 탑승자에게 중형차를 뛰어넘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K5는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수평적 이미지를 강조해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줬다.
아울러 운전석에 고강도 프레임 시트를 도입하고 허리, 허벅지 부분의 쿠션 강도를 부위별로 차별화해 진동에 따른 피로 누적을 최소화했으며 운전자 탑승 높이를 기존 제품보다 낮춰 안정적인 운전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형차 위주로 적용됐던 동승석 조절 장치가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돼 운전자가 시트 측면 스위치를 통해 동승석의 위치를 쉽게 앞뒤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조향연동이 가능한 후방카메라를 통한 주차에 편의성을 더했으며, 주행중 수준높은 드라이빙을 위한 JBL 사운스 시스템으로 한층 중형 세단의 격을 높혔다.
미세먼지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고성능 에어컨 필터와 공기청정 모드를 신규 적용했다.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고성능 에어컨 필터는 2.5μm 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와 냄새를 유발하는 산성가스, 염기성가스를 흡착해준다.
2018 K5는 2.0 가솔린, 1.6 터보, 2.0 터보, 1.7 디젤, 2.0 LPI 등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2.0 가솔린 2,270만원~2,925만원, 1.6 터보 2,580만원~2,990만원, 2.0 터보 3,295만원(GT), 1.7 디젤 2,585만원~3,110만원이다.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약 5만원~100만원 가량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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