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현대 투싼 리뷰 시승기 변경사항
- 차한잔
- 2017. 11. 25. 12:33
투싼, Drive To Dynamic
현대가 중형 SUV 시장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2017년형 투싼을 출시했다.
기존 투싼보다 상품성을 소폭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로,
주행성능을 높인 '익스트림 에디션'이 새로 추가된 게 특징이다.
가격은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올랐으며,
가장 많이 오른 등급의 경우 이전보다 75만원 인상됐다.
배기가스 배출 문제로 리콜과, 현재는 소형과 중형
애매한 위치에 있어 코나와 싼타페에게 뺏기는 추세지만
기아의 스포티지라는 든든한 친구가 있기 때문에
입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형 투싼에 새로 추가된 '익스트림 에디션'은
기존 '2.0 디젤 모던'을 바탕으로 주행성능을 높인 모델이다.
브레이크 크기를 키워 제동성능을 보강하고, 서스펜션과
조향장치를 다시 조정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분위기를
위해 앞쪽에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뒤쪽엔
두 개의 배기구를 달았으며 19인치 휠을 기본 적용했다.
실내엔 '버건디' 색상의 가죽시트와 검은색 천장 등으로
일반 투싼과 차이를 뒀다. 가격은 2.0 모던보다
250만원 비싼 2,930만원이다.
전체적으로도 조금씩 개선됐다. 문을 열면 운전석만 먼저 열리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과 미세먼지를 거르는 성능이 높
아진 고성능 에어필터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그리고 최고 사양인 '프리미엄'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를 모던 등급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했다.
2017년형 투싼의 가격은 2,250만원~2,965만원이며,
'풀-옵션'은 3,595만원이다. 이전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조금씩 올랐으며,
가장 많이 오른 1.7 디젤 프리미엄의
경우 무려 75만원이나 인상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7년형 투싼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익스트림 에디션’은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및 제동성능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외제차와 거의 떨어지는 게 없는
현대 투싼이다.
더 나은 사양과 편의성의 선택은
소비자들의 몫이다.
경쟁차종으로는 기아 스포티지, 현대 코나,
지프 레니게이드, 미니 컨트리맨
폭스바겐 티록, BMW X2, X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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