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THE K9,스팅어 '프리미엄 플랜'탄생 리뷰, 차별화된 브랜드 이뤄낼까?

THE K9, 스팅어 구입 부담 낮춘 프리미엄 특화 구매 프로그램 론칭

형식적인 프리미엄이 아닌,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기아자동차(주)는 10월 THE K9과 스팅어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5% 저금리 할부에 캐시백 혜택을 더한 ‘더블 베네핏 할부 프로그램’, 고객 상황에 맞게 할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형/유예형) 2.5%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기존 K9(KH), 오피러스 고객과 외산차 보유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THE K9, 스팅어 프리미엄 플랜’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출시 이래 월 평균 1,400대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THE K9의 연 1만대 판매 달성을 눈 앞에 두고, 기아자동차가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구매 프로그램이다.


먼저 ‘더블 베네핏 할부 프로그램’은 선수율 50% 이상의 금액을 기아레드멤버스 전용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THE K9은 100만원, 스팅어는 5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1.5%의 저금리 혜택(할부기간 12/24/36 중 선택)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이브오토 및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을 이용한 개인/개인사업자/협력사 출고 고객 限)



예를 들어, 스팅어 3.3 터보 GT(4,938만원)를 선수율 50%(2,478만원), 36개월 할부(할부원금 2,460 만원)로 출고한 고객은 50만원의 캐시백과 1.5% 저금리 할부를 통해 기존 할부(금리 4.5%) 대비 약 167만원 가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2.5%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선수금 10% 이상을 납부한 고객이 자신의 구매 상황에 맞게 할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매 프로그램으로 할부 시작 12개월 동안은 이자만을 납부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은 (24/36개월 중 선택)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자유형 2.5% 저금리 할부’와 최대 차량가의 55%까지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36개월 동안 유예금을 제외한 금액을 원리금 균등 상환한 후에 만기 시 유예금을 갚는 ‘유예형 2.5% 저금리 할부’ 등 2가지로 구성된다. (개인/개인사업자/협력사 출고 고객 限)



예를 들어, THE K9 3.8 GDI 플래티넘Ⅱ(5,841만원)을 선수금 10%(591만원) 납부 후 자유형 2.5% 저금리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은 처음 1년 동안은 선수금을 제외한 할부원금(5,250만원)에 대한 이자 금액만을 납부하고(월 약 11만원), 남은 36개월 동안에는 원리금을 균등 상환(월 약 152만원)하는 방식으로 초기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THE K9의 오너가 될 수 있다.



동일 차량을 선수금 10% 납부 후, 유예율 55%(3,210만원) 조건으로 유예형 2.5% 저금리 할부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은 선수금과 유예금을 제외한 할부원금(2,040만원)을 36개월 동안 원리금을 균등 상환(월 약 66만원) 후에 할부 거래 만기 시 유예금을 납부하면 돼 일반형 정상 할부(월 약 156만원) 보다 월 납입금에 대한 부담 없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THE K9·스팅어 프리미엄 플랜은 기아자동차 프리미엄 세단 오너를 꿈꿔왔던 고객들의 구입 부담을 줄이고 획기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해드리고자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구매 상품을 마련해 더 많은 고객 분들께 사랑 받는 기아자동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플랜으로 구매에 앞서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겐 희소식일지 모르지만 기존의 오너들과 향후 구매할 소비자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스팅어에게 적용됐던 차별화된 엠블럼은 당시 굉장한 효과를 발휘해 그 영향을 톡톡히 받았지만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액세서리에 불과했다.



이는 단기간에 큰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순 있으나 장기간으로 지속되면 프리미엄의 가치는 더욱 잃어간다는 걸 반증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이를 확연히 보여주는 게 판매량인데 9월 판매실적에서 제네시스 G70은 1,024대 판매된 것에 비해 기아 스팅어는 332대에 불과했다. 



기아차는 온갖 상이라는 상을 모두 휩쓴 스팅어를 활용하기는 커녕, 점점 판매량은 감소하고 말았다. 진정한 프리미엄의 가치란 무엇일까? 단순히 경쟁 모델에 비해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것일까? 아니면 최대한 많은 할인과 혜택을 주는 것일까? 독일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브랜드는 어떻게 그러한 브랜드 가치를 키웠는지 생각해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다.


단순히 파격적인 할인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것이 아닌 그 브랜드 모델을 탐으로써 오너는 확실한 안정감과 만족감을 얻을 때 비로소 그 가치는 상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값비싼 옵션이 즐비한 프리미엄 카 일지라도 오너가 느끼지 못한다면 공장에서 찍어내기 바쁜 양산차에 불과한 것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