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차안전도평가 리뷰, 등급 별 수상 모델 그리고 유로 NCAP

국토교통부주관 '2018 신차안전도평가(KNCAP) 시상식'에서 현대-기아차 3관왕

중형세단 부문 제네시스 G70, 대형세단 부문 기아 K9, 중형SUV 부문 현대 넥쏘

유로 NCAP, 2018 가장 안전한 차 라지 오프로드 부문 현대 넥쏘 선정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되면 각종 모임 부터 많은 행사와 시상식으로 바쁘게 흘러 갑니다. 연예 대상, 연기 대상 등 티비에서 볼거리와 함께 자동차에서도 빠질 수 없는 올해의 차와 신차안전도평가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현대-기아차의 수상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으면서도 의외로 많은 쓴소리를 듣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수상을 하게 되면서 안전에 대해서 만큼은 더 이상 누구도 뭐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시험기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하는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 시상식’은 국내 판매 자동차의 충돌, 보행자, 사고예방 안전성을 종합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제네시스 G70은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중형 세단 부문 1등, 기아자동차 K9은 대형 세단 부문 1등, 현대자동차 넥쏘, 싼타페, 벨로스터가 각 부문 1등급을 받았습니다.



강건한 차체와 첨단 지능형 기술로 최고의 안전성 구현이 특징인 G70는 총점 92.9점을 받았습니다. 제네시스 G70는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간 충돌 시 차량의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이어 차체 측면부에 핫스탬핑 적용 부품을 늘리고 구조용 접착제(152m) 사용 범위를 확대해 비틀림 강성 및 평균 강도를 최대로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완성했죠. 이를 바탕으로 제네시스 G70는 정면, 측면 충돌 안전성 부문, 보행자보호, 다리, ADAS 시스템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이번 수상은 브랜드 독립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K9은 차체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최고의 안전성을 구현한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세단이입니다.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핫스템핑 적용 부품 수를 증대했으며,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와 내구성능을 강화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가 기존 대비 46% 대폭 향상된 동급 최고수준 고강성 경량 차체를 구현했죠.


이를 바탕으로 기아자동차 K9는 정면, 측면 충돌 안전성 부문, 보행자보호, 다리, ADAS 시스템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수소전기차 넥쏘는 중형 SUV 부문에서 총점 95.9점(1위)을 획득하며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 중형 SUV부문 최우수’를 수상했습니다. 이 밖에도 넥쏘는 친환경 차종 중 종합점수 1위를 기록해 ‘최우수 친환경차’, 전체 차종중 어린이안전성 점수 1위(8점 만점)를 기록해 ‘최우수 어린이보호’ 특별상까지 받아 3관왕에 올랐죠.


현대차는 수소탱크 총격시험, 파열시험 등을 포함한 안전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기존 충돌시험 항목에 더해 수소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하의 수소탱크 안전성을 재차 점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 성능을 획기적으로 보강한 전방구조물 및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 구조물 적용으로 차량 자체의 충돌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넥쏘의 안전성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통했습니다. 유로 NCAP이 2018년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했습니다. 1년의 시간 동안 충돌 테스트가 진행된 차량은 총 23대. 2017년 64대에서 큰 폭으로 하락해 올해 가장 안전한 차는 2017년 7대에서 3대로 감소했지만 그 네임밸류는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2017년도 안전 테스트와 비교해 2018년에는 액티브 세이프티 테스트가 강화됐으며, 성인 보호 항목에서는 차량의 긴급 제동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멈추고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멈추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차선 중앙이 아닌 좌측 혹은 우측 가장자리에 있는 차량까지 확인해서 멈추는지를 테스트합니다. 



2018 가장 안전한 차로 현대 넥쏘가 선정됐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국산 브랜드라는 점 이외에 유로 NCAP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가 뽑혔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죠. 특히 수소탱크의 안전성도 일반 차량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점을 증명한 것이기에 고무적인 결과이며, 현대차의 수소전지 전기차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주기는 결과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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