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함께하는 2월 겨울축제 3선 (feat. 3한4미)

최근 몇년사이 한반도의 겨울에서 살아남는다는건 정말 험난한 고행이라고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의 겨울은 3한 4온이라 하여, 3일의 강추위를 견디고 나면 4일정돈 칼바람의 유예기간이 존재했었는데요. 그 기간 동안에는 청명한 하늘위로 방패연과 가오리연도 날리고 얼어붙은 논두렁에 모닥불 피워서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먹는 재미를 볼 수 있었더랬죠. 하지만 산과 들은 점점 줄어들고, 설상가상으로, 3한4미의 시대 까지 도래했습니다. 3일의 추위와 4일의 황사, 미세먼지의 날씨가 있지만, 우리는 포기 하지 않습니다. 5천만의 함성 그리고 강추위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처럼 그 어떤 위협이 닥치더라도 여행은 계속됩니다.




2019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

눈이 내린 길, 아무도 밟지 않는 눈길, 겨울 하면 떠 오르는 낭만적으로 연상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덕유산이 떠 오르기도 하지만 이번에 소개 할 곳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지리산 자락은 너무도 넓어서 산청,곡성,구례,하동 등등 주변 10여개 시과 군을 아우르는 큰 산줄기입니다. 그래서 으레 지리산이라고 하면 산세가 험준하고 깊어, 웬만한 각오없이는 접근하기 힘들 것 같은 이미지가 강하죠.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그런 고정관념에서 한 발만 벗어나봅시다. 전라도 남원의 바래봉은 예부터 절경이 대단하기로 유명합니다. 



본래 철쭉 본고장인 바래봉이지만, 아직은 철쭉이 봄을 기다리며 동토 속에 움추려 있을 2월, 지금 바래봉에선 눈꽃축제가 한창입니다. 



리산 자락이기에 공기가 맑은건 당연지사!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의 경사와 눈송이가 만든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다시 초대하기 마련이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바래봉 눈꽃축제에는 허브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소원쪽지를 걸어두는 소원나무, 허브향이 피어나는 꽃길, 허브의 종류, 활용등을 알수 있는 곳까지 준비되어있으니, 큰맘 먹고 떠나면 최고의 추억과 함께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 일시 2018.12.29.(토)~2019.02.10(일)

장소 지리산 허브밸리 내 눈꽃축제장

운영 시간 오전9시~오후4시

가격 눈꽃축제 입장료(눈썰매,얼음썰매,허브테마파크 모두 이용가능)

일반 8천원 남원시민 6천원 어린이(만3세~6세미만) 6천원 장애인(1~3급) 및 국가유공자 4천원. 운봉주민 및 만 3세미만 무료

– 눈썰매장 (일반, 어린이용) 얼음썰매장, 포토존

– 먹거리장터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 허브테마파크(허브 복합토피아관 –허브체험, 식물원), 압화 전시관

문의 063-635-0301



얼음 깨고 겨울 낚시 가즈아! 강화도 빙어 축제

겨울 축제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있습니다. 얼음 빙 물고기 어, 겨울을 대표하는 물고기 빙어입니다. 빙어 하면 주로 강원도나 경기 동부지역 등, 멀리 멀리 떠나야한다고 주로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그것또한 고정관념입니다. 서울에서 한시간. 강화도에 무려 빙어축제가 3개나 열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도심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은 곳에서 즐기는 축제와 함께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소개드릴 강화도 ‘빙어,송어축제 2019’ 는 신선저수지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송어낚시를 같이 즐길수 있고, 주간엔 방갈로 대여도 가능해 겨울 낚시의 낭만을 십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눈썰매와 얼음썰매도 무료로 같이 즐길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두 번째 2019 강화도 송어 빙어축제입니다. 인산저수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는 특징으로 주중 점심시간을 전후하여 어린이 낚시교실이 운영된다는 사실을 꼽을 수 있습니다. 견지낚시방법 및 빙어뜨기 이벤트, 얼음썰매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매주 주말엔 송어, 산천어 대량방류 및 야간개장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6회 2019 대구 E월드 별빛 축제

산으로 썰매, 물가의 빙어낚시를 거치셨다면 이번엔 도시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대구에 위치한 영남권 최대의 테마파크 E월드입니다. 대구의 상징 83타워와 E월드는 예전우방타워랜드로 불리던 시절부터 도심속에 위치한 대구지역 최고의 랜드마크였습니다. 물론 겨울축제이야기를 뜬금없이 무슨 테마파크냐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겨울의 E월드엔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13만여평 규모의 별빛 플라워가든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의 별 빛 축제 <1,000만송이 별빛 플라워가든: 꽃의여왕>이죠.



별빛축제는 입구의 대형 트리를 시작으로 국내 최장 200m에 달하는 빛로드인 <퀸스로드: 여왕을 향한 길>과 <여왕의 나무: 초대형 플라워 트리>가 있는 판타지광장, 꽃의 여왕이 키우는 초대형 장미가 있는 <별빛 장미정원: 로맨틱힐>을 지나 <1만개의 별빛 튤립>으로 이루어진 레인보우힐까지 꽃의 여왕을 만나러 가기 위한 별빛코스를 투어하며 로맨틱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별빛투어의 종착지인 83타워 스카이가든에는 10m에 달하는 <꽃의여왕>이 핑크, 화이트,레드빛 컬러로 밤하늘을 별빛으로 물들이고 있으며, 여왕의 보석을 만지면 아름다운 사랑의 축복을 받을 수 있어 별빛축제에서 꼭 가야 하는 코스라고 할수 있습니다. 혹시나 대구에 가실 일이 있다면, 밤하늘에 빛나는 꽃의여왕을 찾아가보는건 어떨까요?




기간 ~2019.02.28

장소 대구광역시 달서 두류공원로 E월드 일대

이용시간 10:30~21:30 (야간개장 17시 ~ 폐장시까지))

가격 입장료 성인 20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1000원

(E월드 입장 + 무료공연 + 동물농장)

자유이용권

성인 39000원 청소년 34000원 어린이 29000원

(이월드 입장 + 놀이기구 + 83타워 매직아트+ 아이스링크 주중할인혜택)

야간자유이용권

성인 25000원 청소년,어린이 23000원

(자유이용권 + 별빛축제 관람)

문의 053-620-0001 / http://www.eworld.kr



관광 및 여행업계에서 2월은 대표적인 비수기입니다. 2월은 명절, 졸업 및 진학, 이직 및 이사등의 개인적인 상황과 맞물려 주말에도 선뜻 떠나기가 힘들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더구나 봄바람 살랑이며 꽃나들이 떠나는 봄과, 피서,물놀이,바다를 즐기는 여름, 단풍과 꽃구경으로 대표되는 가을을 지나면 겨울은 자연스레 활동이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한걸음 나아갔을 때 놀라운 변화를 놓치는 게 고작 춥다는 이유 때문이라면, 인생이 너무 재미없지 않을까요? 


또한 초행길에서 운전으로 또 다른 재미와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이 기간의 최대의 난적 추위와 미세먼지를 이겨 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만큼 서로 간의 운전 에티켓과 안전 운전은 꼭 지킬 수 있게 다 같이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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