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새롭게 적용될 신기술, 미래자동차의 시트 & 7가지 신기술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소에서 만난 자동차 시트 신기술 7

시트연구소는 자동차 시트의 요람이라고 합니다. 양산 예정인 차에 탑재할 시트의 품질을 검증할 뿐만 아니라 시트 디자인, 프레임 설계, 신기술 개발 등을 책임지기 때문인데요.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어떤 시트에 앉게 될까? 시트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7가지 신기술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시트의 기능과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터처블(Touchable) 뮤직 시트

‘터처블 뮤직 시트’는 진동 체감 스피커를 갖춘 시트입니다. 소리의 전기신호를 기계적인 진동으로 변환해 탑승자에게 전달하는데 애초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이 소리를 귀가 아닌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확대 발전하고 있어 가령 운전자의 졸음을 방지하거나 각종 경고 알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동승석 다기능 모듈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뒷좌석을 주로 이용하는 차)이라면 동승석 시트의 활용도는 높지 않습니다. ‘동승석 다기능 모듈’은 동승석 시트 자리에 뒷좌석 탑승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들어가는 모듈인데요. 사진,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대화면 스크린과 마사지 기능을 갖춘 다리 받침대로 구성되며 전동식으로 작동되는 모듈 하단에는 통풍·히터 시스템이 달려있고, 신발 수납 공간도 있다고 합니다. 모듈은 개인 스마트기기를 통한 원격 제어를 지원하며 원터치 버튼으로 간편하게 사용자 모드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어 사용에 편리합니다.



다이나믹 볼스터 조절 시스템

자동차의 움직임을 파악해 시트 볼스터의 크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입니다. 코너 주행 시 탑승자 쏠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장비로, 차체자세제어장치(ESC)의 판단 로직을 기반으로 시트에 장착된 에어셀에 공기를 주입해 탑승자의 몸을 받쳐줍니다. 아울러 각 에어셀은 수동 조절도 가능해 일반 주행 상태에서도 탑승자가 자기 몸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동승석 시트 원격제어 워크인 시스템

‘동승석 시트 원격제어 워크인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동승석 시트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운전자는 자동차 탑승 전에 모바일 앱(현대차 블루링크)를 이용하여 시트의 위치를 원격 제어할 수 있죠. 미리 시트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으니 뒷좌석에 사람이 타거나 유아용 시트를 장착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능동형 온도 제어 시스템

탑승자가 열선이나 통풍 기능을 조절하지 않아도 시트에 장착된 센서가 접촉면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고 최적의 상태로 시트 공조를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맞춤형 시트 공조 자동 조절 기능은 탑승자에게 쾌적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과한 난방이나 냉방으로 인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도 줄여줍니다.


차세대 자율주행 시트 디자인


자율주행 시대의 자동차 시트는 어떤 모습일까? 현대트랜시스의 디자인 콘셉트에서 미래 시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요. 슬림 디자인이 적용된 1열 시트는 앞 뒤로 움직이고 회전하며 실내 공간 활용도를 넓혀줍니다. 2열 시트는 필요에 따라 하단 쿠션을 안쪽으로 수납할 수 있으며, 암레스트에는 터치식 컨트롤 패드를 달아 시트의 위치 변화에 상관없이 차의 각종 주요 기능들을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시대가 지날 수록 우리의 인식의 변화도 같이 따라 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차량에 관한 인식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초창기 때엔 이동의 수단에서, 안락한 휴식 공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수단, 그리고 스마트 시대에 맞춘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찾아 올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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