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프로씨드 리뷰, 차세대 씨드 라인업의 방향성 및 비전
- 차한잔
- 2017. 12. 31. 09:00
프로씨드 컨셉트, 기아의 다양한 시도와 방향성 제시의 키워드
기아자동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제 67회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익스텐디드 핫 해치 콘셉트카 '프로씨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유럽 전략형 차종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의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해 탄생했다. 기존 해치백 대비 트렁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프로씨드 콘셉트’는 씨드·씨드 왜건·프로씨드 등 씨드 패밀리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프로씨드 콘셉트는 기존 프로씨드의 역동성을 유지하면서 눈에 보이는 존재감과 다재다능함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낮으면서 날렵한 모습이 스팅어를 꽤 닮았다. 실제로 보닛 부분은 스팅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했다고 한다. 잘 빠진 루프 라인과 근육질 차체, A필러에서 C필러까지 이어지는 넓은 유리창이 한대 어우러지며 전체적으로 날렵한 느낌을 준다.
한편, 프로씨드의 컨셉을 K3에 적용되어 출시된다는 말도 전해진다. 새 K3는 '준중형의 고급화'를 바탕으로 중형에 가까운 상품성이 반영될 예정이다. 외관은 스팅어, 프로씨드 컨셉트에 쓰인 날카로운 인상의 전면부를 적용하며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그릴을 중심으로 배치한 헤드램프는 포르쉐와 유사한 4 LED 주간주행등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앙에 프로젝션 램프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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