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쉐보레 트랙스 리뷰, 가성비 높인 트랙스 LT 코어 트림 출시
- 차한잔
- 2018. 1. 7. 09:00
누가 뭐라해도 원조 소형 SUV은 바로 쉐보레 트랙스
개성과 효율성을 앞세운 QM3가 돌풍을 일으켰다. 티볼리라는 ‘대박 신차’가 출시되며 대중들에게 익숙해졌다. 코나와 스토닉이 가세해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야 말로 소형 SUV 전성시대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 가운데 이 시장의 ‘원조’는 한국지엠이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경쟁차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꾸준한 사랑을 받은 쉐보레가 트랙스 LT 코어 트림을 출시한다. 고객 선호 비중이 높은 사양을 한데 모아 상품성과 가성비를 높인 모델이다. 가격은 1.4리터 가솔린 모델이 2,180만원, 1.6리터 디젤 모델은 2,430만원이다.
차체가 큰 만큼 무겁기도 하지만 강력한 힘을 지닌 엔진으로 이를 상쇄했다. 트랙스 디젤에는 1.6 디젤 엔진이 올라가는데, 4000rpm에서 135마력, 2250rpm에서 32.8kg·m의 힘을 낸다.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연비에 대한 만족감도 상당하다. 이 차의 공인복합연비는 14.7km/ℓ다. 도심에서 13.5km/ℓ, 고속에서 16.4km/ℓ의 효율을 기록했다. 실제 주행 중에는 꾸준히 기준치 이상의 실연비가 확인됐다. 정속 주행 중 18~19km/ℓ에 효율이 머물러 아쉬웠지만, 대신 과격한 주행에도 연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옵션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 LT 코어는 1.4리터 가솔린 모델이 2,180만원, 1.6리터 디젤 모델은 2,430만원이다. 기존 LT 디럭스(가솔린 2,195만원, 디젤 2,445만원)보다 15만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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