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리뷰 , 페이스리프트를 넘어 서다.
- 차한잔
- 2017. 11. 21. 21:34
쏘나타 뉴 라이즈 , 페이스리프트
본질을 중시 하던 쏘나타가
유럽형 세단에 제대로 한방 먹은 뒤
본질을 뜯어 고치고 있다. 그리고 중형세단을
새로운 개념으로 변화를 시도 하면서
쏘나타 뉴 라이즈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붙였다.
기존의 7세대 모델 LF로 순항하던 내수 시장에서
르노가 출시한 탈리스만, SM6의 돌풍으로
완전히 밀러버리고 법인과 렌트로 버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게 되는데, 무려 3가지 버전의
쏘나타가 나오게 된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앞뒤가 ‘통째’로 바뀌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휀더와 보닛, 트렁크 리드까지
모두 바꾸면서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전
세대의 흔적은 문짝과 지붕 선, 유리창 모양 등에만 남았다.
이와 같은 시도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고
말았다. 필자는 쏘나타가 단종된 줄 알았...
성능은 풀 체인지!
하지만 성능과 기능성은 엄청난 투자를 했다.
앞쪽은 현대차의 최신 스타일을 따랐다. 그랜저와
i30를 통해 선보였던 ‘캐스케이딩’ 그릴이 적용되고,
i30를 닮은 역사다리 꼴 모양의 헤드램프가 들어갔다.
그리고 i30가 그랬던 것처럼, 보닛 끝을 20mm
낮추기도 했다. 덕분에 전체적인 인상은
i30를 연상케 한다.
파워트레인은 엔진은 같지만 변속기가 바뀌었다.
2.0 터보 모델엔 중형 세단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갔고, 2.0 가솔린 모델엔 변속 성능이 개선된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갔다. 엔진 구성은
이전과 같다. 2.0리터 가솔린과, 1.7리터 디젤 엔진,
그리고 1.6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가며, 올해 안으로 LPi,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행 성능을 위한 ‘하체’도 개선됐다. 한층 단단해진
알루미늄 소재 서스펜션이 들어갔고, 전자식
조향장치(MDPS)는 주요 부품의 강성이 보강됐다.
또 차체 아래쪽 주요 부위에 특수 방청
공법을 적용해 방청 성능도 높였다.
품격을 더한 편의성
고성능 에어컨 필터로 공기를 거르는
‘원터치 공기청정 모드’, 차의 상태와 위치를 공유하는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스마트폰 미러링크’ 등이
들어갔고, 첨단 안전장치는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해
휴식을 권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과 ‘주행 중
후반영상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겉모습에 비해 실내 변화는 크지 않다.
운전대가 4-스포크에서 3-스포크 스타일로 바뀌었고,
센터패시아는 입체적으로 바뀌었다. 비교적
평면적이었던 이전과 달리 모니터에 별도의
테두리가 더해졌고, 센터패시아는 2단으로
‘충’이 나뉘었다. 그리고 피아노 건반 스타일의
은색 버튼으로 입체감을 더했다.
그런만큼 편의성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워 짐을
강조했다.
7에어백 시스템과 함께
어드밴스드 에어백으로 안전을 더했다.
가격은 2.0 가솔린 2,255만원~2,933만원,
1.7 디젤 2,505만원~3,118만원, 1.6 터보 2,399만원
~3,013만원, 2.0 터보 2,733만원~3,253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뉴 라이즈는 직접 보고,
타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차”라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많은 고객이 쏘나타 뉴 라이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차종으로는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5,SM6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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