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 리뷰, 당신은 모든 것을 원하고 콜로라도는 배달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콜로라도

한국지엠 생산 아닌 수입차로 국내 출시!?

미국에서는 픽업트럭이 패밀리카!


우리나라에서도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잇따르면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픽업트럭을 국내 출시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그 목소릴 쌍용차가 들었을까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가성비의 끝판왕을 차지하며 모든 수식어를 휩쓸어 버렸다. 하지만 아무리 재밌는 것도 계속 보면 질리는 법 또 다른 픽업트럭에 대한 기대와 갈망이 커지는 시기가 되었다. 그 시기에 맞춰 쉐보레는 움직이기 시작했고, 콜로라도 카드를 꺼내들었다.



당신은 모든 것을 원하고, 콜로라도는 배달한다. 동급 최강의 마력을 지닌 3.6LV6와 GM-ExclusiveDuramax®2.8L터보 디젤 엔진을 포함한 3개의 고성능 엔진을 제공한다. 작업 트럭에서 오프로드를 지배하도록 설계된 PNLT2까지 다양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여러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모험의 모든 부분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독창적인 안전 및 기술 기능이 특징이다.


북미에서는 픽업트럭에 대한 인기가 우리나라의 SUV 만큼 뜨겁다고 할 수 있다. 이동거리가 긴 넓은 지형을 자랑하는 미국에서는 최대한 많은 짐을 싣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SUV보다는 픽업트럭이 더욱 유리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캠핑과 도심을 떠나 여유를 즐기는 자들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2~3인의 가족이 늘어나면서 구지 3열까지 좌석을 배치하지 않으면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상황과도 아주 잘 맞아 떨어진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편안함과 편리함을 겸비한 조용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함께 기능성을 위해 디자인된 외관을 갖추고 있다. 기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2단 적재 및 침대 칸막이 기능을 갖춘 최고의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Gearn™스토리지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자전거 캐리어에서 유틸리티 랙에 이르기까지 수십가지의 액세서리가 있는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콜로라도에서 즐길 수 있다. 열정이 무엇이든 이 중간 규모의 트럭은 고객이 원하는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때문이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6.4kg.m을 발휘하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복합연비 9.4km/l, 2륜모델에만 적용)과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3.6리터 직분사 V6 가솔린 엔진(복합연비 8.08km/l, 4륜)을 탑재한다. 적재함은 1567mm의 숏박스와 1880mm의 롱박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Z71 미드나이트 에디션은 일반 콜로라도에 오프로드 성능을 특화시킨 최고급형 모델로 308마력의 3.6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견인능력은 2270kg. 17인치 전용 휠과 굿이어 랭글러 듀라텍 AT 타이어를 장착하고 언덕을 내려올 때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힐 디센트 컨트롤, 오프로드 전용 트윈튜브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된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는 9가지 주행모드의 오토트랙시스템과 DSSV 다이내믹 서스펜션 스풀 밸브 댐퍼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로 정밀한 감쇄력과 복원력을 갖춘 댐핑을 제공한다. DSSV 서스펜션은 F1 레드불 경주차와 포드 GT, 벤츠 AMG GT 등 경주차 및 슈퍼카에 적용되는 서스펜션으로, 콜로라도 ZR2에는 오프로드 버전이 적용됐다.



그렇다고 힘만 쎈 트럭에 지나치지 않는다. 콜로라도는 스마트한 중형 트럭으로, 사용 가능한 4GLTEWi-Fi®고 쉐보레 MyLink고 7또는 8인치 대각선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춘 기술을 제공한다. 쉐보레 마이링크와 애플카플레이가 공유되면서 네비게이션을 비롯해 핸즈프리로 통화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사용 가능한 쉐보레 MyLink지에 연결하면 선택한 앱에 액세스하고 핸즈 프리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최대 7대의 장치에 내장된 4GLTEWi-Fi®를 연결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은 거의 어디서나 함께 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한국지엠은 이쿼녹스를 시작으로 국내 도입을 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만나보고 싶은 차량으로 제시한 제품은 모두 7종이다. 중형 SUV '이쿼녹스'와 준대형 SUV '트레버스', 대형 SUV '타호'와 '서버번',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실버라도', 스포츠카 '콜벳'이다.


7개 차종 가운데 이쿼녹스는 다음 달 부산모터쇼 공개를 앞뒀고, 이쿼녹스의 판매 성적에 따라 이후 다른 차종들도 시기가 빨라지거나 늦춰질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가격이다. 국내서 생산되는 차종이 아니기 때문에 북미에서 출시되는 가격과 달리 어느정도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다만 한국지엠에서 어떻게 마케팅하고 지엠 본사에서 국내로 가져 오느냐에 따라 이 부분은 해소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북미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엄청난 출력 대비 연비는 기대할 수 없다. 이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서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콜로라도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디젤 모델도 있지만 배출가스와 인증 그리고 친환경정책 상 도입은 힘들 것으로 보이고 가솔린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는 2만 달러부터 시작해 가격 경쟁력은 쌍용 렉스턴 스포츠와 비교할 때 떨어지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군산공장폐쇄 사태를 수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실추된 이미지와 정부와의 협상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언론을 통해 모두 알려졌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은 좋지 않은 시선을 거두긴 힘들어졌다. 기존 공장들을 살릴만한 대안들은 본인들이 더 잘 알테지만 어떻게든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지나친 리스크를 없애는 것은 쉐보레만의 일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수준은 미국회사들이 생각하는 예전 수준이 아닐 만큼 높아지고 있다. 진정으로 생각하고 서비스하는 마음으로 판매를 한다면 얼마든지 그것을 알아주는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수준이 안 되는 해외기업들은 더이상 국내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하루 빨리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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