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리뷰, 일상과 레저 모두 여유롭게

그랜드 스타렉스, 9인승 모델로 새롭게 탄생하다.


현대차가 10년만에 풀-체인지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를 출시했다. 전면부와 실내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변경했고, 9인승 모델을 추가했다. 디젤 엔진은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맞춰 신경을 썼다고 한다.

새롭게 출시된 그랜드 스타렉스는 날렵한 인상을 더해주는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더욱 스타일리쉬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 존재감을 높여주는데 충분하다. 그릴은 더욱 정교하면서도 커졌고, 눈이 더욱 명확해지면서 야간시야에도 더이상의 문제는 없어 보인다. 그리고 세련된 범퍼는 볼륨감까지 더했다. 

또한 스타렉스에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의 휠과 사이드 가니쉬를 적용해 모던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면서 LED 리어 콤비 램프의 균형잡힌 뒷모습에 안정감을 실어 준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이전 모델과 크기의 변화는 거의 없이 출시되었다. 전장 5,150mm 휠베이스 3,200mm 윤거 전 1,685mm 윤거 후 1,660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디자인의 변화로 길어지고 넓어진 느낌이 난다.

실내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최신 현대차 디자인인 수평형 레이아웃을 따르고 있다. 전체적인 소재는 브라운 칼라를 도입하면서 많이 고급스러워졌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와 떨어져 있는 플로팅 타입이 적용됐고, 기어노브는 기존과 같이 센터콘솔 위쪽에 붙어 있다. 브라운과 블랙이 조합된 투톤 인테리어는 익스클루시브 트림 전용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존의 스타렉스와 확실히 차별화된 느낌으로 다인승 승합차에 품격을 더한 모습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독립된 시트와 함께 BIS 시트벨트가 적용돼 불편함을 최소화 시켰으며, 1열, 2열 센터콘솔과 컵홀더의 배치는 안락한 실내 공간에서의 장시간 주행에서의 피로감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2열 USB 충전기는 덤이라 할 수 있다. 

인테리어의 안정성과 편의성에 못지 않는 주행에서의 안정성도 편의성도 최신 현대차가 자랑하는 장치들이 모두 들어갔다. 그리고 디젤엔진의 배출가스 문제를 완벽히 해결한 강화된 유로6 친환경 고출력 디젤엔진은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강화된 유로6 디젤엔진은 2.5 VGT 현대의 기술력이 검증된 엔진이며, 175마력에 46 토크로 기본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4WD 시스템을 적용시켜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랜드 스타렉스가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 할 수 있게 해준다. 

안전사양도 강화했다. 경사로 밀림 방지기능(HAC)으로 언덕길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고 차동기어 잠금장치(LD)로 험로/눈길/빙판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흡음재를 추가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신형 스타렉스의 가격은 9인승 ‘어반’ 프리미엄 2,70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2,845만원, 익스클루시브 3,015만원이다. 카니발에게 내어준 매니지먼트의 밴과 패밀리카의 역할을 한 승합차의 자리를 모두 다시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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