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르노삼성 SM3 리뷰 시승기, 당신을 담다, 당신을 닮다. 가장 친한 벗 SM3
- 차한잔
- 2017. 12. 25. 22:05
당신을 맞춰가고 당신을 닮아가는 가장 친한 벗 르노삼성 SM3
르노삼성자동차가 2017년형 SM3를 출시했다. 기존 SM3를 바탕으로 상품성을 소폭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로, 편의사양이 보강되고 새로운 컬러가 추가된 게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하위 등급 모델의 가격을 소폭 낮추면서 최소 1,570만원에 SM3를 구입하게 되면서 동급 차량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준중형 모델답게 주력 모델은 수요층이 집중되는 가솔린 SE, LE 트림이다. SE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카드 키와 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사양이다. LE 트림에는 동급 2,000만원 이하 트림 중 유일하게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 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클로징 기능을 갖춘 트렁크가 기본 적용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가솔린: 13.8km/l, 디젤: 17.2km/l, 복합연비 기준)로 경제성까지 갖췄다.
SM3의 파워트레인은 출시 때부터 실린 가솔린 엔진과 CVT의 조합 뿐만아니라 올해 새로 추가된 디젤 모델도 사실 검증된 파워트레인이다. 세계적으로 13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이미 충분히 숙성된 조합이다. QM3를 통해 국내에서도 연비과 내구성을 입증한 바 있다.
2세대 SM3는 내년이면 햇수로 9년차 현역이다. 믿음이 쌓이는 동안 오래된 티도 늘었다. 이렇게 저렇게 바꾸고 고쳤어도 어쩔 수가 없다. 변화를 싫어하고 기존의 꾸준했던 늘 곁에 있는 벗과 같은 그러한 차를 좋아한다면 SM3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SM3의 변화는 없지만 편의성과 안정성은 동급 차량에서 모두 갖추고 태어났다. 미끄러운 길이나 갑자기 장애물이 나타나서 차체가 균형을 잃었을 때, 여러 센서들이 차체의 상태를 즉시 체크하고 적절하게 제어하여 안전성을 높여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와 급제동 경보 장치를 적용시켰다.
그리고 르노삼성만의 편의성인 오토 클로징은 국내에서는 SM3에 최초로 도입된 놀랍고 편리한 기술로 스마트카드를 소지하고 차에서 내려 1~2m만 멀어지면 문이 자동으로 잠기므로 짐을 들거나 누군가의 손을 잡고 있다면 그 편리함은 더욱 커진다.
2018년형 SM3의 가격은 가솔린 기준 PE 트림 1,570만원 SE 트림 1,750만원 LE 트림 1,910만원 RE 트림 2,040만원 이며, 디젤 기준 LE 트림 2,1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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