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가솔린 디젤 비교 리뷰, 생산 10만대 베스트셀링카로 거듭나다
- 차한잔/차이야기
- 2018. 2. 11. 08:30
르노삼성 부산공장 QM6 생산 10만대 돌파
베스트셀링카의 반열에 올라 서다
*남자다운 강인한 파워와 테크닉 디젤,
밸런스와 효율 그리고 주행안정성 세팅의 갑 가솔린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국내는 물론 유럽 등 전 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되는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의 생산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QM6는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닛산 SUV의 주행 성능에 르노의 감성 품질과 디자인을 접목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차원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에서 차량 개발을 주도한 모델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이기인 부사장은 이날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노조집행부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QM6 10만대 생산 축하 행사를 갖고 “북미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한 닛산 로그와 더불어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QM6 또한 프랑스, 독일, 멕시코, 호주, 중동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좋은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생산 효율성 및 품질 향상을 이룬 노력의 결과”라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QM6의 흥행 비결이라 하면 세련된 디자인과 8.7인치 터치 스크린 S-링크 시스템을 중심으로 간결한 실내 디자인이 강점이다. 2.0리터 디젤 엔진, 2.0리터 가솔린 엔진에 자트코(JATCO)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조합해 효율적인 연비와 무단 변속기 특유의 손실을 최소화 시켜 조화를 잘 이루었다. 그리고 한국과 유럽의 신차안전도평가(NCAP)에서 각각 1등급, 별 5개를 획득했다.
또한 국내 중형 SUV 시장 측면에서도 QM6는 글로벌 SUV답게 다른 국내 경쟁 모델들과는 다른 소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디젤 모델인 QM6 dCi에 탑재되는 닛산의 최신형 사륜구동 시스템 '올 모드 4X4-i (ALL MODE 4X4-i)'의 장착 비율은 50% 이상으로 20~25% 비율을 보이는 국내 경쟁 모델들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 비중 역시 60%에 육박하며 기존 시장과는 크게 다른 글로벌 트렌드에 가까운 소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QM6는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에서 차량 개발을 주도해 닛산 SUV의 주행 성능에 르노의 감성 품질과 디자인을 접목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차원의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수출 차량인 꼴레오스는 2016년 5월, 내수 차량 QM6는 같은 해 8월부터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양산 21개월만에 수출·내수 통합 10만대 생산 고지를 밟았다. 총 누적 판매 실적은 지난 1월까지 수출 5만1,669대, 내수 4만4,125대다.
화끈한 마력이 디젤, 그리고 최적의 밸런스 가솔린 선택은?
이처럼 최고의 해를 보낸 QM6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지만 오래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팅된 무단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은 국내 제조사 보다 월등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러면서 디젤 모델에 이은 가솔린모델의 출시는 점점 커져가는 중형SUV시장에 굉장한 이슈를 불러 일으키며 흥행을 일으키는 주역이 됐다.
더불어 기존 디젤모델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풍절음과 바닥소음대 대한 완벽한 대응이 고객들을 사로 잡는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그리고 기존 디젤 모델에 비해 약 250만 원 가량 저렴한 가격과 함께 터보 엔진이 아닌 자연흡기 방식의 엔진을 채택하면서 관리의 불편함을 덜어 주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디젤 모델은 터보엔진이 더해주는 강인한 파워를 내세운 마력 그리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스티어링 휠과 함께 운전자에게 주행에 대한 권한을 줌으로써 주행안전장치 개입이 덜 하도록 세팅돼 남성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엔진의 관리, 나아가 차량 유지에 대한 비용을 생각한다면 부담스럽고 불편하기도 한 단점이 따르고 있다.
반면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 대비 밸런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차체 무게 배분 또한 55:45의 비율로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며, 가볍다 보니 코너링의 부담도 최소화 시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 시킨다면 SUV라 할 수 없다 보니 르노삼성에서는 주행안전장치가 개입해 다소 조심스런 운전을 유도하는 세팅을 해 다소 여성스러운 면모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가솔린의 장점은 무단변속기와 함께 짧은 주행거리와 자주 운전하는 일상이라면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르노삼성의 QM6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되는 도전정신이 아무래도 이런 베스트셀링카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시장에 4WD 기술을 대중화 시키기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4WD 시스템을 국내 동급 경쟁 모델 대비 40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QM6 디젤 모델 전체 판매량 중에서 4WD 장착 비율이 50%를 넘어설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정지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우리나라도 이상 한파와 함께 강설량과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매일 자동차를 사용해야 하는 운전자들의 걱정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세계적 수준의 QM6 4WD 시스템을 통해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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