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8세대), 또 한번 시장의 지각변화를 예고하다

현대 쏘나타 (8세대), 또 한번 시장의 지각변화를 예고하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개시하고 이번 달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뿐만 아니라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현대자동차 최초의 모델로서 완전히 새로워진 주행성능 및 뛰어난 안전성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테크하고 볼륨감이 풍부한 외관

신형 쏘나타의 전면부는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낄 수 있는 크고 대담한 볼륨감, 맞춤 정장의 주름과 같이 예리하게 가장자리를 처리한 후드가 주는 스포티 감성 두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어 시각적인 리듬감을 강조한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그릴을 연상케 하며 볼륨감 있는 후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전면부의 입체감을 강화시킵니다.



특히 비점등 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 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은 최신 첨단 기술이 투영된 디자인 혁신 요소로서 라이트 아키텍처(Light Architecture)를 구현합니다. 


지난해 6월 현대자동차가 부산모터쇼에서 콘셉트카 ‘HDC-2(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통해 처음 공개한 라이트 아키텍처는 ‘빛(램프)’을 디자인 요소로 승화시킨 것으로 차세대 현대자동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와 함께 미래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신형 쏘나타의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통해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으며 유려하고 깔끔하게 이어지는 두 개의 감성적인 캐릭터라인을 통해 날쌔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리어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램프 에어로 핀, 범퍼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리어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HMSL, High Mounted Stop Lamp) 등으로 라이트 아키텍처를 표현함과 동시에 안정감 있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의 실내



실내는 스텔스기의 슬림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한 형상의 센터페시아 에어벤트, 미래 지향적 버튼의 전자식변속레버(SBW),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 및 가니쉬,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으로 운전자 중심의 하이테크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실내에도 라이트 아키텍처가 적용되었습니다. 대시보드와 도어의 은은한 조명 라인은 운전석을 중심으로 날개가 펼쳐져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울러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습니다.


선택 가능한 컬러는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톤 그레이, 녹턴 그레이, 글로잉 옐로우, 플레임 레드,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등 8개의 외장컬러와 블랙, 네이비 투톤, 그레이지 투톤, 카멜 투톤 등 4개의 내장컬러로 운영됩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운영합니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습니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8.4% 향상된 10.3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습니다. (※가솔린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식 출시 시점에 공개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높였습니다. 신규 플랫폼은 디자인 자유도, 주행성능, 소음·진동, 승차감·핸들링, 제동성, 안전성·강성 등에서의 혁신적인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신형 쏘나타 사전 계약 이벤트 및 평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 고객 중 250명을 추첨해 현대 디지털 키가 포함된 선택사양 무상장착(1등, 30명), 프리미엄 사운드 무상장착 및 고급 헤드폰 증정(2등, 50명), 현대 스마트센스 무상장착(3등, 70명), 빌트인 캠 무상장착(4등, 100명)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3월 20일(수)까지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형 쏘나타의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평가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1등, 3명), 갤럭시 탭 S4(2등, 5명), 고급 무선 이어폰(3등, 10명), 스타벅스 카페라테 기프트콘(매일 100명)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외관과 플랫폼 그리고 8세대라는 풀체인지 모델의 쏘나타는 이례적으로 신규 엔진까지 적용해 출시됩니다. 준중형급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놀라운 연비를 인정 받기도 했는데요. 

신형 쏘나타에는 1.6이 아닌 2.0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장착되는데 현대차가 최근 개발한 8단 오토미션이 아닌 6단으로 맞물린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승을 해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 최적의 세팅값을 찾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는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정식 출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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