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엑센트 세단 리뷰 시승기, 젊음을 만끽하라.

액센트의 놀라운 품질


젊음을 만끽하고, 인생을 누리는 현대 엑센트는 상품성 개선과 함께 그동안 가솔린 모델이 주력으로 나왔으나 이제는 소형차에게도 디젤엔진이 장착되었으며 현대차가 개발한 7단 DCT미션이 더해져 연비는 더욱 향상되어 출시됐다.

4년 전 벨로스터가 나왔을 적에도 독자 개발했다던 6단 DCT가 있었지만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엑센트 디젤 이

후로 출시된 더 뉴 i40와 i30, 벨로스터 터보, 올 뉴 투싼 1.7 디젤 순으로 적용 차종이 점차 확대되면서 DCT를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 

엑센트는 소형차라기에 믿기 힘든 크기를 자랑한다. 전장 4,370mm 전폭 1,705mm 전고 1,455mm 축거 2,570mm로 준중형이라해도 될정도로 넉넉한 공간이다. 공차중량은 1,180kg이다. 

현대 엑센트는 감각적이고 편리한 버튼 시동과 보기 시원한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언제라도 든든한 열선 스티어링 휠과 시트는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소형차답지 않은 엑센트만의 자신감은 인테리어에서 품고 있었다. 시인성이 개선된 공조 표시창과 와이드 화면의 7인치 스마트 네비게이션, 은은한 반광 크롬 도금이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동안 상위 차급에 적용됐던 고성능 에어컨 필터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돼 미세먼지 포집 성능이 개선됐다.  또 이동 중 핸드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충전을 위해 파워아웃렛과 USB충전기가 기본 장착됐다. 인조 가죽 시트, CDP 오디오 패키지(블루투스 핸즈프리), 15·16인치 알로이 휠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옵션들이 하위 트림에서도 선택 가능하다. 

오로지 연비만을 생각한다면 1.6디젤 엔진에 6단 수동미션이면 가격과 연비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새롭게 개발한 DCT미션의 재미를 느낀다면 수동미션은 이제 불편할 뿐이다. 136마력에 토크도 30.6으로 준수하며, 연비는 17.6~ 18.2km/l를 자랑한다.

MDPS의 질감은 무난함 그 자체다. 스티어링 휠을 반 박자 여유롭게 돌리면 예상했던 각도로 진입 가능하다. 여성 운전자에게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감도다. 시내 주행을 하거나 주차 연습을 하기 알맞은 셋팅이다. 고속 주행에서의 민첩한 조향 응답성은 애초에 기대할 수 없다. 대신에 정차 상태서 진동과 소음은 비교적 잘 잡았다.

다소 아쉬운 점은 사이드 미러는 조막만하다. 그렇다고 아주 부족한 시야는 아니다. 경차에서 확인 가능한 시야 보다는 약간 넓은 정도 그냥 더 뉴 i30보다는 약간 작은 수준이다. 룸미러는 후방에 접근하는 차량을 확인하는 용도로는 무난하다. 컵홀더는 음료수 캔을 수납하기 적당하고 스마트폰을 수납해 넣기는 벅차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더이상 신형 엑센트를 만나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북미에서는 아반떼ad와 같은 패밀리룩의 신형이 출시 되었으나 국내에선 조용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밸류 플러스 트림은 15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배터리 세이버 등이 장착돼 있어 상품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17 엑센트의 프론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바 타입에서 메쉬 타입으로 변경했다. 또 2종의 신규 컬러(블루 라군, 레이크 실버)를 추가했다.

2017 엑센트의 가격은 4도어 모델의 경우 1.4 가솔린 1142만~1606만원, 1.6 디젤 1452만~1934만원이고, 5도어 모델은 1.4 가솔린 1419만~1621만원, 1.6 디젤 1757만~19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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