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 일렉트릭, 선착순 예약판매 개시!

코나 전기차의 스파이샷 공개와 함께 현대차의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현대차의 SUV 디자인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코나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하이브리드와 함께 친환경 차로 꼽히는 전기차 시장에 코나도 뛰어든 것이다. 아무래도 기아차의 니로가 이번에 CES에서 전기차로 새롭게 공개되면서 비슷한 차급에서 경쟁을 하기 위해 사전 예약판매라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소형 SUV 구매를 생각했던 오너라면 코나도 한번 살펴볼만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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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5일부터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코나에 전기 구동계를 얹어 1회 충전에 390km(제조사 자체 측정치) 이상 갈 수 있다. 예상 가격은 최소 4,300만원부터 4,800만원 이상(보조금을 고려하지 않은 금액)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벤트 기간이라 단기간이라는 고정관념이 박혀 있을 테지만 현대차는 무려 1년간 이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출시로 전기차에 대한 노하우를 상당부분 쌓았을 것이다. 그리고 단점을 보완해 아이오닉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무려 12,000대라는 어마어마한 예약대수를 자랑하며 코나의 대한 자신감이 확연히 드러나 보인다. 그에 비하면 다소 조촐해 보이는 아이오닉은 아무래도 이미 렌트카 시장에 물량이 퍼져있어 다소 3,000대의 예약을 잡아 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의 '개이득' 찬스는 2년간 무제한 전기충전 카드라고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 카드를 예약 판매에 참여하여 출고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고 한다. 이밖에도 코나의 무료 시승 이벤트와 함께 구매시 현급지급 이벤트, 그리고 시승 후 출시 고객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고 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 축거 2600mm로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로 설계됐다. 기존 코나의 경우 전장은 4165mm, 전폭 1800mm, 전고 1550 mm, 축거 2600mm로 제작됐다. 조금 길어 진 것은 아무래도 배터리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코나 일렉트릭의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기존의 코나와 같은 디자인으로 나온 다는 것은 예상됐지만 앞부분에 대한 디자인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도 곧 공개가 되면서 아이오닉과 같다는 걸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앞부분에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소켓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코나 일렉트릭은 운행 스타일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소비자를 위한 '모던(항속형 모델)'과 도심주행이 많은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도심형 모델)'로 나온다. 항속형 모델은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390km이상, 도심형 모델은 1회 충전시 240km를 갈 수 있다. 모델에 따라 배터리 성능에 차이를 둔 것이다.


▲사진 출처 = Auto Bild

위 사진처럼 코나일렉트릭은 기존의 현대 패밀리룩이 적용된 그릴이 없어지고 아이오닉과 같이 전체가 덮이는 디자인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처럼 열을 식히기 위해 라디에어터와 공기 흡입구가 필요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소 답답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코나 일렉트릭의 실내가 기존 코나와 다른 점은 부츠타입의 기어노브 대신 전자식 변속 버튼(SBW)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도 들어간 SBW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7인치 컬러 TFT-LCD 클러스터가 기본 적용돼 기존 코나와 차별화를 뒀다. 

▲현대 코나

코나 일렉트릭의 예상 가격은 항속형 모델의 경우 모던 46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800만원 초과로, 도심형 모델은 모던 43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500만원 초과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이 가격은 정부지원금이 빠진 금액으로 정부지원 보조금이 합산되면 2,000만원대로 측정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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