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천휘 2018. 1. 2. 10:00
새로운 감각, 새로운 삶, 가치를 더해가는 쉐보레의 LIFE 볼트 EV 2017 서울 모터쇼에서 화려한 시작을 알린 쉐보레가 국내 전기차 중 최장 거리인 38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은 볼트EV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 여파는 상당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도달하게 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충족 시키지 못하면서 이내 그 열기는 식어 갔지만 말이다. 전기차를 처음 접해보지도 않고 필자도 경험해봤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번 쯤은 타보았을 차다. 그런 만큼 전기차만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차가 바로 볼트EV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볼트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383km나 되는 주행가능거리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게다가 탄탄한 골격과 수준급의 균형감이..
차한잔 천휘 2018. 1. 1. 09:00
쌍용차가 지켜왔던 자존심 SUV의 자존심 코란도C 쌍용자동차의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티볼리와 G4 렉스턴의 등장으로 인해 다소 뒷전으로 밀린 ‘쌍용차의 주력 모델이었던 존재’였다. 하지만 코란도라는 이름의 화려했던 지난 날들을 회상하던 추억, 그리고 현재의 코란도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쌍용차가 지켜왔던 자존심은 여전히 지금의 코란도인 ‘뉴 스타일 코란도 C’에 담겨 있다. 코란도의 자존심을 쌍용차가 무너트리긴 힘들었을까? 5세대 모델이라고 자부했지만 생각보다는 이렇다 할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신형 코란도 C는 5세대라는 게 쌍용차의 주장이다. 일반적인 부분변경에 비하면 얼굴이 큰 폭으로 바뀌긴 했지만, 솔직히 세대변경이라 보긴 어렵다. 차량의 크기 역시 4,410mm의 전장과 1,830mm의 ..
차한잔 천휘 2017. 12. 31. 09:00
프로씨드 컨셉트, 기아의 다양한 시도와 방향성 제시의 키워드 기아자동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제 67회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익스텐디드 핫 해치 콘셉트카 '프로씨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유럽 전략형 차종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의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해 탄생했다. 기존 해치백 대비 트렁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프로씨드 콘셉트’는 씨드·씨드 왜건·프로씨드 등 씨드 패밀리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프로씨드 콘셉트는 기존 프로씨드의 역동성을 유지하면서 눈에 보이는 존재감과 다재다능함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낮으면서 날렵한 모..
차한잔 천휘 2017. 12. 30. 10:00
픽업트럭의 계보를 잇는 쌍용 코란도 스포츠 쌍용차의 픽업트럭 라인업 계보는 이달 출시된 코란도 스포츠의 업사이징 모델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에서 정점을 이뤘다. 다운사이징이 주를 이루던 시장 기조를 과감히 따르지 않고 업사이징을 통해 주행성능을 개선하고, SUV 버금가는 감성품질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픽업트럭이란 독특한 포지셔닝의 큰 틀을 닦고 있는 쌍용차가 이와 같은 행보에 집중이 되고 있다. 독보적 테크 활용성과 프레임 차체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독자시장을 개척하던 쌍용자동차 코란도 스포츠(Korando Sports)가 파워트레인을 개선해 치열한 국내 중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쏘렌토와 싼타페의 양강 구도 속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존 모델들이 경제성과 실..
차한잔 천휘 2017. 12. 29. 09:00
한 시대를 풍미했던 前플래그십 세단의 중후한 품격 SM7 우리는 잊지 못한다. 6기통 플래그십 세단의 한 획을 그었던 SM7의 감성을 말이다. 한 시대를 좌우했던 그 아성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하지만 시대적의 흐름을 제대로 타고 나지 못한 탓일까? 새로운 르노의 패밀리룩이 나오기 시작하고 중형, 대형의 정형화된 등급에서 세부적으로 나뉘면서 SM7이 설 자리가 모호해지기 시작하고, 아울러 다운사이징의 붐이 일어나면서 저만치 달아나버렸다. 하지만 저배기량의 6기통 세단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부드럽고 조용하고 소리 좋고... 6기통엔 4기통으론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있다. 저배기량 6기통은 '경제적인 6기통'이다. 3.0리터 이상의 세금 압박과 연비 압박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
차한잔 천휘 2017. 12. 28. 09:00
근육질적인 입체적 형상과 강인한 스포츠카의 심장을 가진 카마로 SS 쉐보레 카마로는 트랜스포머 범블비의 차로 잘 알려져 있다. 로봇으로 변신해 지구를 위해 싸우는 자동차인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카마로는 ‘친구’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의 고어(古語) comrade 에서 유래된 말로, 지난 1967년 1세대가 출시된 이래 지금의 6세대에 이르고 있는 쉐보레의 2도어 머슬카다. 제법 역사가 오래된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포드 머스탱이 머슬카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굳어진 탓에 제법 존재감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영화로 알려지지 않았더라면 아마 카마로는 몰랐을 수도 있다. 카마로 SS의 디자인은 아메리칸 머슬 그 자체다. 존재감으로만 따진다면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 BMW M4나 메르세데..
차한잔 천휘 2017. 12. 27. 09:00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위한 포퍼먼스 i40 현대차가 i40을 2017년형으로 연식변경을 하면서옵션은 유지한 채 가격을 낮춘 ‘2017 i40’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연식변경된 i40는 유니크 트림이 스마트로, PYL 트림이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 최상위 모델인 D스펙은 없애면서 한 시대를 이끌었던 트랜드는 저물었다. 세단(살룬)은 스마트만 74만원 내렸다. 프리미엄은 20만원 올랐다. 스마트는 풋램프와 하이패스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역시 천연가죽 시트와 17인치 휠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프리미엄은 하이패스 시스템과 HID헤드램프, LED 안개등,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추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i40'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했..
차한잔 천휘 2017. 12. 26. 14:59
출시일정도 잡히지 않은 트레버스, 국내에서 인기 얻는 이유는? 쉐보레의 입지는 날로 불안해지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현대기아차 다음으로 높지만, 최근 들려오는 쉐보레 관련 소식들은 좋지만은 않다. 아니, 철수한다는 설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얼어붙은지 오래다. 이런 시점에서 쉐보레가 우리나라 시장에서 떡 하니 신차를 내놓게 된다면 추운 겨울에도 활짝 피어 나는 꽃처럼 전환이 될법도 하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트레버스는 한국지엠 입장에서는 천군만마와도 같다. 경차 스파크가 국내 시장에서 나름 선전하고 있지만, 트랙스와 캡티바로 구성된 SUV라인업은 성적표가 암울하다. 트랙스가 지난 6월 1,071대를 팔아 국산차 월 판매 31위, 캡티바는 214대를 팔아 48위에 올랐다. 게다가 코나, 스토닉, 신형 쏘..